매사추세츠 코로나 영업 규제 5월 29일 전면 해제
백신접종자들은 29일부터 실내외서 마스크 안써도 돼
대중교통, 예배모임 등 집회에서는 마스크 여전히 착용
6월 15일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 전면해제
보스톤코리아  2021-05-17, 15:48:01 
주지사는 17일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 초 4백10만명 백신접종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며 29일부 코로나 관련 영업규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주지사는 17일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 초 4백10만명 백신접종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며 29일부 코로나 관련 영업규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사업체들은 29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영업제한을 더 이상 받지 않게 된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메모리얼데이 주말부터 주내 사업체 관련한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를 전면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주정부는 6월 15일부로 주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전면해제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질병통제센터(CDC)의 마스크 착용 규정 완화에 따라 베이커 주지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면 재개 날짜를 무려 2달이나 앞당겨 발표했다. 주지사는 경제 재개에 있어서는 그동안 공격적인 입장을 취해왔었다.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6월 첫째주 주내 인구의 4백 10만명이 백신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영업제한을 5월 29일 부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는 성인의 75%가 최소한 첫번째 백신접종을 맞는 등 미국내 백신접종의 선도를 달리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17일 현재 4백만 주민이 첫번째 접종을 맞았고 2번접종을 완료한 수도 3백20만에 달한다.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함께 다음단계로 나아가길 원한다”며 5월 29일 마스크 착용 명령도 같은 날로 해지하고 CDC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CDC는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의 경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었다. 다만 버스, 기차, 비행기 등에서는 착용을 여전히 권장했다. 

그러나 성명서는 모든 대중교통과 택시, 우버 등 개인 운송수단의 탑승, 기차역 및 버스 역, 병원, 노약자시설, 그리고 집단치료 및 돌봄시설 등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초중고 학교실내에서는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청소년 및 아마추어 스포츠에서는 5월 18일부터 모든 야외 경기에서 더 이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으며 5월 29일부터는 실내외 경기에서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특히 올 여름 여름캠프에대한 지침도 5월 29일자부터 전면 바뀌게 된다. 주 초중고등교육부는 5월 29일부터 휴식시간 등 야외 액티비티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도록 햇으며 교실안에서 각종 교재의 나눠쓰기를 허용키로 했다. 다만 이 지침은 5월 29일 이후에도 계속 지속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비 백신접종자에게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자의 경우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며 다만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착용토록 했다. 

▶수정합니다. 마스크 의무적 착용 시설에 종교모임 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종교모임 집회는 집단치료시설로 정정합니다. 5월 18일 바로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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