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무부 로빈후드 면허 취소 검토
갤빈 주무부 온라인 주식거래 로빈후드 소송
보스톤코리아  2021-04-17, 20:02:5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무부와 인기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와의 갈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윌리엄 갤빈 주무부 장관은 로빈후드의 증권 면허를 철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로빈후드 측은 주무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주 증권관리부는 지난해 12월 로빈후드가 주식초보 투자자들에게 주식매매를 게임처럼 거래하도록 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로빈후드는 이 같은 소송에 즉각 반발했다. 

주무부는 15일 청문관에게 기존의 소송에 더해 또다른 혐의를 추가하며 매사추세츠 주내에서의 주식 브로커딜러 면허 철회를 포함한 제제를 요청했다. 

주무부는 로빈후드가 “경험이 없는 초보 주식투자 고객들을 공격적인 방식으로 유혹하고 유도하는 영어패턴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영업행위 중의 하나는 경기부양수표를 로빈후드 계좌에 투자하는 경우 보너스를 제공했던 것이라고 주무부는 지적했다. 

주증권관리부가 최초 로빈후드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은 주정부의 신탁기관 기준에 관한 규정하에서 였다. 이와 별도로 로빈후드측은 주 고등법원이 주정부의 행정소송을 각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로빈후드는 “주정부의 면허 취소 시도가 주법과 연방법에서 주는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회사는 새로운 세대가 주식시장에게 진출하고자 하는 의도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무부의 소장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지난해 12월 매사추세츠 주에 50만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6억달러 규모의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쉬운 온라인 투자로 유명한 로빈후드는 게임스탑 주식 거래를 중단시킨 이후 여러 규제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빈후드는 고객들에게 이메일 서한을 보내 매사추세츠 규제당국의 행정고소에도 불구하고 매사추세츠 투자자들의 투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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