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상원은 6일 바이든 대통령의 1.9조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안인 미국인구제계획법안(ARPA)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24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기 끝에 50-49로 당 노선에 따른 투표로 이번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일부 수정된 법안은 다시 하원으로 이관돼 최종 표결을 거친 후 백악관으로 송부된다. 하원은 이 법안을 9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부양책을 공화당의 도움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당내의 이견을 조정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 추진을 뒷받침 하고 있다.

공화당 또한 강력하게 힘을 합쳐 이 법안에 반대하고 특히 주 및 지방정부 보조를 비롯해 법안 전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부양책의 상원통과를 두고 미국인들에게 큰 도움을 전하는데 “큰 한걸음을 전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양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부양책은 미국의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양책은 개인당 $1400 부양수표, 주당 $300 추가실업급여, 3천500억달러 주 및 지방정부 지원, 백신 및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지원, 자녀세금크레딧, 건강보험 및 실업자 코브라 지원, 렌트 및 모기지 지원, 학자금 대출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