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렬 박사 "종전선언, 한인들이 미국의회 설득해야" |
민주 평화 통일 보스턴 협의회 통일 아카데미 시리즈 제 1탄 개최 |
보스톤코리아 2021-02-25, 17:43:2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세종연구소 조성렬 박사는 “한반도 종전선언은 평화의 첫걸음이며 미국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연방 의회의 종전선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월 20일 토요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가 개최한 통일 아카데미 시리즈 중 첫 강연에서 조성렬 박사는 종전선언의 의미와 내용의 변천과정을 남,북,미 삼자 외교관계를 통해 상세히 조명했다. 2007년 10.4 공동성명,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2020년 9월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연설에서 다루어진 종전 선언은 시기에 따라 의미가 변화했으므로 새로 출범한 바이든의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시점임을 감안해 또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2007년 남북 공동선언에서는 남,북,미 3자 혹은 남,북,미,중 4자 정상들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고 비핵화 착수에서 완료까지 과도기 기간 대북 안전보장 제공으로 비핵화 촉진 및 평화체제 입구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었다” 고 하였다. 2018년 판문점 선언 3조 3항에서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2018년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여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명시하였으나, 북미회담의 결렬로 이행되지 못했다. 2020년 9월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연설에서 밝힌 종전선언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평양-워싱턴 연락사무소 설치, 미전략자산(핵무기) 한반도 이동배치 금지, 한미군사연습축소 및 중단 등의 방안으로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반도 종전선언, 즉 과거 70년간 지속된 한국전쟁을 끝내야 현재의 평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종전선언은 평화를 여는 첫 걸음이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기에 평화협정으로 이어져야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성렬 박사는 공공외교에서 현지 사정을 잘 아는 현지 유권자인 재미동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미동포가 나서서 미의회를 움직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선우 회장은 환영사에서 “강연에 참석하신 분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지식도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미주 동포들은 미국의 종전선언 지지를 이끌어 한반도 평화, 비핵화,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있었던 질의 응답에 호응하며 이런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 종전 선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말들을 전했다. 이번 강연에는 영국, 호주,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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