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식당 등 사업체 수용인원 40%까지 허용 |
사업체, "정부의 조치에 담긴 메시지 중요" 환영 너무 빠른 제한조치 해제, "사람들 느슨해질 것" 우려 실내 10명, 실외 25명 모임금지 명령은 여전히 유효 |
보스톤코리아 2021-02-04, 17:58:1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신규확진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백신 접종자가 65만명이 넘어가면서 주정부는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태권도 도장 등의 수용인원을 2월 8일 월요일부터 최대치의 40%까지 확대한다.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4일 각 지자체에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내려졌던 수용인원 25%제한을 40%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의 이 같은 사업체 영업제한 완화는 최근들어 신규확진지가 급속히 감소하는 등 완연한 감염 감소추세에 따른 것이다. 2월 3일 현재 신규확진지는 2,186명, 신규사망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입원 자, 양성확진율 등이 지수가 계속 하향세를 보여 2차 폭증세가 감소하고 있다. 베이커 주지사는 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영업제한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7일 평균 확진자는 1월 초에 비해 50% 감소했고 병원 입원은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는 주민들로 하여금 그 동안 집에서만 머물게 했던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 레스토랑 및 각종 운동시설을 좀더 자주 찾아 나서게 만드는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감염세가 강한 상태여서 방역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존 호스트 매사추세츠 소매상협회 회장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이 같은 영업제한을 풀어달라고 계속 주정부에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적인 제한 조치보다는 이에 담긴 메시지가 훨씬 중요하다. 이는 사람들에게 사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메시지가 된다”고 반겼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매사추세츠 주내 한인 레스토랑 및 각종 사업체 태권도장들도 조금 더 많은 수용인원 허용에 따라 조금씩 영업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트로폴리탄에어리어플래닝카운슬의 마크 드레이슨 대표는 베이커 행정부의 결정에 경악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도 매일 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너무 빠른 제제해제 조치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제한을 풀 때마다 사람들에게는 이제는 괜찮다. 마음을 놓아도 된다는 소리로 들린다. 물론 코로나에 지쳤고 집에만 묶여있는데 지쳤다. 이제 백신이 접종되는 것도 봤으니 사람들과 더 어울려도 된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2월 8일부터 수용인원을 40%까지 늘릴 수 있는 사업체는 레스토랑, 게임 아케이드, 운전 및 비행학원,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박물관, 각종 소매상점 등이다. 하지만 여전히 모임 최대 인원은 실내 10명, 실외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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