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사추세츠 실업급여 한달 넘게 지급안돼 |
보스톤코리아 2021-02-04, 17:38: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실업급여가 지난해 말 이후 아직도 지급이 안돼 많은 실업자들이 렌트비와 생활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실업급여자는 지난해 12월 말 실업급여가 연장된 이후 한달이 넘도록 추가급여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주 실업부 관계자들은 현재 시스템이 업데이트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또 현재 주정부는 사기 신청으로 인해 급여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업부 직원들도 현재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으며 전화통화가 되는 경우 곧 지급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봄 팬데믹 시작이래 여러 컴퓨터 상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실업신청의 폭증과 오래된 컴퓨터 시스템이 겹치면서 막대한 지연이 초래됐었다. 더구나 이 와중에 사기 신청자들까지 가려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크리스틴 망가나로(33)씨는 지난해 3월 TD가든의 한 레스토랑에서 해고당했다. 12월까지는 실업급여를 아무런 문제없이 받았다. 그러나 실업급여혜택이 종료되고 지난해 말 새로운 급여혜택 연장이 통과돼 3월 중순까지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지금껏 받지 못했다. 그녀는 집주인에게 2월 렌트 $750을 낼 수 없는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현재 그의 수중에는 $9밖에 안남았다. 1일 베이커 주지사는 현재 3월 중순까지 연장된 실업급여와 관련해서 몇가지 이슈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급여가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 시행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기 신청으로 인한 신분 확인의 문제도 시간을 연장시키고 있다. 많은 경우 신청자들은 재신청을 위해 추가 정보를 제출해야 함에도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실업보조부(DUA)는 현재 얼마 정도의 신청자들이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실업급여신청자들을 돕는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제시카 프롤스는 무엇보다 실업보조부의 투명하지 못한 행정이 커다란 문제라고 지적했다. “DUA직원들은 때로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다고 인정하거나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데 신청자들은 자신의 차를 잃고 보험료도 내지 못하며 자녀들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만자 제닝스씨는 1월초까지 급여를 받았으나 이후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1월 20일까지 해결하겠다는 말을 들었으나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제닝스씨는 “모든 사람들은 전화할 때마다 다른 이야기를 한다. 렌트를 낼 수도 없고, 음식도 없다. 어제는 정말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한인 실업급여 신청자들은 실업급여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언어장벽에까지 막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 한인 신청자는 실업급여가 나오지 않는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알아봐달라고 보스톤코리아에 요청했다. 현재로서는 그레이터보스턴법률서비스(GBLS)를 소개했지만 언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실업급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은 보스톤코리아(617-254-4654)에 연락을 부탁드린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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