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북극한파 시작, 눈폭풍까지 몰고 올 듯 |
아큐웨더 북극기류 느슨해져 한파 들이닥쳐 |
보스톤코리아 2021-01-11, 22:35:1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잉글랜드를 비롯한 동부해안에 이번주 금요일 밤부터 북극한파가 들어 닥치게 될 것이라고 아큐웨더(AccuWeather)가 11일 밝혔다. 아큐웨더글로벌웨더센터가 1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말의 북극한파는 1월달 더 많은 눈폭풍이 미 동부에 끌어들이는 준비 단계 역할을 하게 된다. 2021년 들어 지금까지 미 동부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유지해 왔다. 아큐웨더에 따르면 지난 10일간의 온도는 대부분의 동부 지역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화씨 2-5도까지 높게 유지됐다. 이 같은 포근한 날씨는 이번 주 중반까지 유지되며 한파가 몰려들기 직전인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약간 따뜻한 정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러나 아큐웨더에 따르면 3월 같은 날씨는 북극한파에 자리를 내주면서 예년의 추운 날씨로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북극한파는 뉴잉글랜드를 지나 아펠레치안 산맥을 따라 동남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온도는 이번주 중반 온화한 기온에서 화씨 10-15도가량 떨어진다는 예측이다. 이번 한파는 북극을 감싸고 있는 북국 기류(polar vortex)가 느슨해지면서 남쪽까지 내려와 북극의 차가운 기운을 그대로 받게 된다. 아큐웨서 수석 기상학자 알렉스 소스노우스키는 “1월 하반기에 동부에 도달하는 북극의 찬공기는 아마도 일시적이고 여러 차례에 나눠 진행될 것이며 1주일 이상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한파는 특히 동북부에 눈을 몰고 올 가능성을 커지게 만든다. 첫번째 눈은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소량 내리게 된다. 그러나 오대호로부터 발생한 습기가 가져오는 눈은 지속적으로 내리는 눈이 될 것이라고 아큐웨더는 밝혔다. 아큐웨더 장기 전망 전문가인 폴 패스트록은 “동부의 차가운 공기의 존재는 중부 평원에서 스톰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많으며 중동부 또는 동북부에 18일 또는 19일께 큰 눈폭풍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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