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 자동차판매 15% 감소"…GM 12%·현대차 10% 감소 |
지난해 말부터는 회복세…GM, 4분기 판매 4.8% 상승 |
보스톤코리아 2021-01-05, 18:24:17 |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룩진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8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복수의 리서치회사 분석을 토대로 2020년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1천440만∼1천460만대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15% 급감한 것으로 2012년 이후 최저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는 실적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미 제너럴모터스(GM)는 2020년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11.8%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고,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미국 시장 판매량이 10%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는 자동차 시장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GM의 작년 4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2019년 같은 분기보다 4.8% 증가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4분기 회복을 견인한 가운데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판매도 26% 급증했다. 스티브 칼라일 GM 북아메리카 사장은 "GM은 4분기와 작년 전체를 통틀어 업계 평균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현대차도 팰리세이드와 베뉴 등 SUV 호조에 힘입어 1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을 2% 늘렸으나, 4분기 전체 판매량은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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