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 2세대로의 전환 성공하나 |
보스톤코리아 2020-11-26, 14:06: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뉴잉글랜드 한미시민협회(회장 양미아)가 한인단체에서는 처음으로 2세대 전환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2세대 한인사회 형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비교적 2세대 전환이 빨랐던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타 아시안 커뮤니티와 달리 한인사회는 그동안 2세대로의 전환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다. 그러나 시민협회는 사무총장에 샘현 전 로버트 들리오 하원의원 보좌관을 임명하면서 2세 전환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2세로의 전환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 존재했으나 적절한 적임자가 없었던 관계로 공염불에 그쳐왔다. 그러나 샘현 사무총장을 만남으로서 시민협회는 그동안 찾던 ‘보물’을 발견해 냈다. 물론 시민협회가 공들여 추진해왔던 차세대 포럼을 통해 발굴해낸 것이기 때문에 전직 및 현직 시민협회 리더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샘현의 등장은 다른 2세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죠수아 리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소피아 박 프로그램 디렉터 등 영입해 2세대 전환의 물꼬를 텄다. 시민협회는 샘 현 사무총장과 새로운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차세대 리더십 심포지움(YLS)"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었지만 이민 1세대부터 2세대 중의 Z세대까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인종차별 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민 1세대와 2세대의 조화를 이룬 시민협회가 앞으로 한인사회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다면 더 많은 2세대들이 한인사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해 1세대들과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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