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코로나 신규환자 역대 최대, 21일부터 야간 통금
보스톤코리아  2020-11-21, 20:41:4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캘리포니아주가 신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을 위해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21일 역대 가장 많은 1만5천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1만5천442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새로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치로, 종전 최고치는 전날의 1만3천5명이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의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109만8천여명으로 올라갔다.

신규 사망자도 86명이 새로 보고되며 누적 사망자는 1만8천643명으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밤부터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필수 업무 종사자가 아닌 사람은 집 밖으로 외출하지 못하고 모임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대체로 심야 사교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체·점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일례로 식당도 밤 10시면 실외 식사 영업을 접어야 하지만 포장음식 영업은 계속 할 수 있다. 24시간 식료품점이나 야간 근무조가 일하는 공장·창고·물류업체 등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미 대기업들, 속속 배당금 지급 재개 2020.11.22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미국의 대기업들이 속속 배당금 지급을 재개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
추수감사절 미 공항 북새통, 이틀간 200만명 여행 2020.11.22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여행 금지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코로나 신규환자 역대 최대, 21일부터 야간 통금 2020.11.21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캘리포니아주가 신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을 위해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21일 역대 가장 많은 1만..
CDC "코로나19,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전파" 2020.11.21
미국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로 업데이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침에서 대부분의 코로나19 전파가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이뤄진다..
유기준 신임 총영사 “운이 따르는 총영사관 만들겠다” [1] 2020.11.21
“운이 따르는 총영사관 만들겠다” 11월 20일, 금요일 아침 도착해 바로 업무를 시작한 유기준 총영사의 취임 일성이다.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유 총영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