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증상시 초중고교서 12월부터 신속 항체검사 |
134개 주내 학군과 차터스쿨 등에서 신속 검사 실시 학생들의 경우 검사 전 학부모의 동의 반드시 받아야 |
보스톤코리아 2020-11-18, 15:35:25 |
매사추세츠 주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초기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나 교직원들이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일 경우 신속하게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항체테스트 프로그램을 12월 초부터 운영하게 된다. 매사추세츠 제프리 라일리 교육부 초중고등부 커미셔너는 18일 기자회견에서 134개 주내 학군 및 차터스쿨, 특수교육학군에서 최초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속 테스트 프로그램은 애봇 바이낙스나우(Abbott BinaxNow) 진단검사다. 교육부 커미셔너는 “이 프로그램은 각 학교들의 운영을 돕기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진단키트”라고 말하고 “1차에 선정된 학교들은 보건부의 필수 보고서를 마쳤고 진단키트 사용자들의 훈련을 마치는 등 6개 항목의 기준에 부합한 곳”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장관은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진단키트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애봇 바이낙스나우 테스트는 신속 항체 테스트로 감염 초기에 바이러스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검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애봇 테스트는 광범위한 무증상 감염자들에게는 사용돼서는 안되며, 이 검사 결과로 양성확정 판정을 받을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따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찰 리 베이커 주지사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코로나바이러스 급증과 관련 학교가 집단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1월 11일까지 주내 학교에서는 총 934 학생 그리고 573 교직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주내에서는 45만명의 학생이 등교하고 있으며 7만5천 교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베이커 주지사는 학생들을 학교에 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불안, 우울증, 그리고 비만 등의 건강문제를 유발한다는 증거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주지사는 밝혔다. 주지사는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이며 다른 이유가 없는 한 사람들은 주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학교가 계속 학생들의 등교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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