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댐 소재 보스톤다이내믹스 인수 논의 |
2019년 보스톤 자율자동차 앱티브와 벤처 모션 설립 |
보스톤코리아 2020-11-09, 22:52:3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보스톤 지역에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월댐 소재 로봇 전문업체 보스톤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기 위해 소프트뱅크그룹과 논의 중이다. 블름버그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최대 10억달러 규모로,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권을 넘겨받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보스톤다이내믹스는 로봇계에서는 가장 첨단의 로보틱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팟, 빅독, 그리고 인간로봇인 알트라스 등으로 유명하다. 최근 본사를 와이맨 스트리트 소재 신규 건물로 옮겼다. MIT에서 분사해 1992년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13년 구글에 인수됐다가 2017년 7월 소프트뱅크에 매각됐었다. 2017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후 보스톤다이내믹스는 공격적으로 상업화를 추진했다. 특히 로봇개인 스팟은 체르노빌을 비롯해 NYPD 등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가의 이 로봇의 상용화는 아직까지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며 상용화까지는 큰 자본과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위워크 등의 투자실패로 ARM에 이어 보스톤다이내믹스까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 대변인은 테크크런치 문의에 “여러 가지 투자와 파트너십 기회를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원론적인 답변만을 제공했다. 소프트뱅크와 보스톤다이내믹스는 아에 답변을 거부한 상태다. 현대 자동차는 현재 고속도로에서는 자동차로 주행하지만 암벽 등에서는 기어 오를 수 있는 사이파이 스타일의 UMV(Ultimate Mobility Vehicles)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보스톤다이내믹스의 기술과 연계할 수 있다면 빠른 시간에 이를 현실화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도 현대의 비전이 훨씬 보스톤다이내믹스와 잘 맞는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보스톤 소재 자율자동차 회사인 앱티브와 벤처를 구성해 이름을 모셔널(Motional)로 개명했다. 이 벤처는 2022년까지 자동차엔진니어협회(SAU)의 레벨 4와 레벨 5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무인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매각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협상이 중간에 깨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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