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에 출마한 공화당 케빈 오코너 |
보스톤코리아 2020-08-27, 19:25:4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9월 1일 예비선거가 다가오면서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을 두고 현임 에드워드 마키(Edward Markey) 상원의원과 조 케네디(Joe Kennedy) 매사추세츠 연방하원의원의 선거전이 매사추세츠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블루스테이트 매사추세츠이기에 민주당 후보들의 각축전에 밀려 공화당 후보들은 거의 언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화당 연방상원 후보로 예비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도버에 거주하고 있는 변호사 케빈오코너(Kevin O’Connor)와 벨몬트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계 과학자이자 사업가 시바 아이야두라이(Siva Ayyadurai) 2명이다. 시바 후보는 2018년 워렌 상원의원과 맞대결을 벌였으나 3%의 득표에 그쳤었다. 그러나 당시 출마로 유권자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형성된 후보다. 당시 무소속이었지만 이제는 공화당 소속이며 열렬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다. 케빈 오코너 변호사는 오랫동안 변호사업에 종사하다 처음 정치에 뛰어든 정치 신인이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찍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정통적인 보수 후보다. 그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아닌 국제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테러리즘이 미국에 위해를 가하기 전에 뿌리 뽑아야 하며 무능하고 타락한 권위주의 정권 하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오코너 후보는 주장하고 있다. 기후변화에도 현실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그린정책에 찬성한다. 특히 그는 경찰에 대한 예산을 줄이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불행한 환경을 틈탄 기회주의적인 노력”이라고 반대한다. 그는 보스톤마라톤 폭탄테러와 9/11 당시 경찰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상기시키며 충분한 훈련과 지원 그리고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코너 후보는 민주당 후보인 마키 상원의원과 조 케네디 의원 모두 경찰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4자녀를 둔 보스톤칼리지 법대 출신의 오코너 후보는 현재 40여년간 상원을 독식해온 민주당 후보들뿐만 아니라 시바 아이야두라이 후보에게도 선거 자금 사용에서 밀리고 있다. 보스톤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8월 12일까지 아이야두라이 캠페인은 140만불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반면 오코너 후보는 28만여불을 사용했다. 아이야두라이 후보는 자신의 돈 1백5만불을 선거자금에 투입했으나 오코너 씨는 12만불을 대출 받아 선거자금으로 투입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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