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무증상자 검사 안해도 돼" 신규 지침 |
의료전문가들 즉각 강한 비난, 파우치 소장도 비난 |
보스톤코리아 2020-08-27, 19:24:1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CDC가 무증상자는 환자와 접촉했어도 검사할 필요가 없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일을 발표하면서 의료전문가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같은 갑작스런 지침 변경은 과거 CDC의 접근방식과 180도 상반된다. CDC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무증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킨다며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검사를 권유했었다. CDC는 이번 주들어 웹사이트에 환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의 검사 필요성에 대해 “지역 의료진이 권장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반드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하버드국제보건원의 애시시 자 원장은 “근본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변경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면서 “이는 아주 나쁜 영향을 줄 것이다. CDC의 과학자들을 잘 아는데 현재로서는 이렇게 바꿀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자 원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이것이 커다란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원장은 그동안 CDC는 공중 보건 가이드라인의 골드 스탠다드로 여겨져왔다고 말하고 지금같이 정치화되는 것은 기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소니 파우치 박사는 가이드라인이 논의되던 당시 자신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일레나 머레이 BU 감염병학과 교수는 “절대적으로 나쁘다. CDC의 지침이 정치적인 것으로 바뀐다면 그들을 믿을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누구를 믿어야 할 것인가”라며 한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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