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집 뉴잉글랜드 온라인 포럼 성료 |
9월 16일 <고선지 장군> 숨겨진 역사 강연 |
보스톤코리아 2020-08-20, 18:32:1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서울대뉴잉글랜드동창회(회장 김정선, 문리)가 8월 1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주최한 온라인 포럼에는 35명의 동문 및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워싱턴DC, 시카고, 뉴욕 등 타 지역 동문들도 참여해 관심이 미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광복절 특집 포럼의 첫 강의는 서울대 미주동창회보 논설위원인 정태영(문리) 동문의 ‘8.15 빛과 그림자’였다. 정태영 동문은 이날 강의를 통해 지엽적인 분석을 지양하고 거시적 관점에서1945년 8월 15일 해방을 해석하였다. 정 동문은 8.15 해방을 전후하여 한반도가 두 국가로 나뉘어 분단시대에 접어들었고, 정치체제 측면에서는 해방 이후 한반도 역사상 처음으로 공화국 시대가 개막되었다고 조명했다. 또한 지난 5000년 동안의 신분시대를 끝내고 자유와 평등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자본주의, 그리고 또 다른 개념인 공산사회주의 및 사회경제체제가 도입된 시기였음에 주목했다. 세계사적 차원에선 한반도가 아시아 주변국의 영향을 벗어나 서구 열강의 영향을 직접 받기 시작한 전환점이었으며, 결론적으로 1945년 8월 15일을 전후한 사건의 전개는 반만년 한반도 역사에서 획기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여전히 강대국 간 경쟁과 한반도 내부의 남북 갈등이 존재하는 가운데 향후 전망을 조망해 보기도 하였으며, 더불어 사관(史觀)을 가지고 대중을 선동하기 위해 역사를 해석하는 이들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보스턴 지역에서 20여 년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프리미어리얼티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제봉(공대) 동문의 강의가 이어졌다. 2차 대전 후 70여 년간 미 전역의 주택 가격 변동 상황과 그와 함께 나타나는 주택 정책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강의의 주제인 ‘언제 집을 사야 하나’에 대한 답변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은 “사놓고 기다리는 것이지 살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9월 16일 오후 7시에 열릴 다음 포럼에서는 김은한(의대) 박사가 ‘고선지 장군’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모르고 있는 고 장군과 그를 둘러싼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선사한다. 고선지 장군은 서기 668년 고구려 멸망 후 당나라가 감숙성 지역으로 보낸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며, 그의 원정은 한니발과 나폴레옹의 원정을 능가하는 대단한 업적이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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