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저위험 타운은 학교 등교시키기에 아주 적절”
보스톤코리아  2020-08-11, 18:36:31 
찰리베이커 주지사는 주내 상당수의 타운이 올 가을 학생들을 등교시켜도 될만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위험이 적다고 11일 밝혔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각 타운의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수준을 색깔별로 표시한 지도를 제시하며 이렇게 말했다. 새로 제시된 지도는 위험도를 빨강, 노랑, 초록, 하양으로 표시했다. 

빨강표시 타운은 인구 10만명당 1일 평균 8명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곳이며 노랑은 10만명당 4-8명, 초록은 10만명당 4명 미만, 하향은 14일 동안 5명 미만의 감염자가 발생한 곳이다. 

현재 첼시, 에버렛, 린 그리고 리비어 등이 고위험인 빨강으로 표시됐다. 주정부에 따르면 총 33개 타운은 보통에서 높은 위험수준으로 간주되고 있다. 

베이커 주지사는 초록과 하양으로 표시된 두가지 낮은 위험 수준의 타운의 경우 대면수업을 진행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하고 최소한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커 주지사는 주청사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자료에 기초해 하양과 초록색 커뮤니티는 확실히 뉴잉글랜드 및 전국적인 기준을 만족하기에 풀타임 대면수업이든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 맥락에서, 해당되는 타운의 경우 학생들을 재등교시키는 결정이 완벽하게 적절한 곳”이라고 밝혔다. 

주내 많은 타운의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완전한 대면수업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주동안 매사추세츠 대부분의 타운은 양성 확진율이 1%이하였다. 

베이커 주지사는 가능하면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새삼 강조하고 모든 학군이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의견을 표시했다. 

주의 최대 교사 노조는 모든 학군이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학교들의 환기 시스템의 부족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내 케임브리지, 서머빌, 메드포드, 몰든, 린, 웨이머스 등의 타운은 올 가을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외 학군들은 온라인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자료를 고려해 학교위원회의 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렉싱턴의 경우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8월 25일 최종 투표해 결정할 방침이다. 

 

빨강: Chelsea, Everett, Lynn, Revere
노랑: Auburn, Belchertown, Boston, Brockton, Charlton, Chicopee, Fall River, Framingham, Georgetown, Granby, Holyoke, Hull, Lawrence, Longmeadow, Malden, Marlborough, Maynard, Middleton, Northampton, Peabody, Quincy, Randolph, Salem, Saugus, Springfield, Taunton, Winthrop, Worcester, Wren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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