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과 민주당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법안 의결키로 합의 |
2차 경기부양체크, 실업급여 등 민주당과 백악관 합의키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원내대표, 합의하면 무조건 지지 |
보스톤코리아 2020-08-04, 21:49:5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온라인 팀 = 백악관 참모들과 민주당 리더들은 이번 주말까지 실업급여혜택과 세입자 축출 제한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의 최종적인 협상을 타결하고 다음주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백악과 고위관계자는 민주당에 실업추가급여혜택과 세입자축출금지 관련 “아주 확실한 (양보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측은 계속 서로가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손가락질 한 것에 비하면 큰 진전이다. 이번 협상에는 낸시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참여했으며 이들 4인은 거의 1주일동안 매일 만나며 협상을 진행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타협안을 내지 못하면 단독적인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고 위협했었다. 그러나 그는 기자회견에서 “진전이 되는 상황에서 행정명령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와 슈머 또한 기자들에게 협상이 진전됐음을 암시했다. 펠로시는 “우리가 (주말까지) 합의하는 것에 합의했다”며 “시간이 걸리며 좀 더 명확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므누신과 슈머는 진전은 이뤘지만 아직 (모든 것에) 합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보좌관에 따르면 예를 들어 므누신은 연발까지 세입자 축출 방지안을 연장하는 제안을 했지만 대신 민주당이 요구했던 주택소유자와 렌트비 보조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주택관련 합의는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다. 4인은 5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측은 시작부터 3.4조달러 안과 1조 달러 안의 큰 간격을 좁히기에는 어려웠고 공화당 내부에서는 1조 달러안에 대해서도 서로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펠로시는 히어로스 법안에서 무엇을 양보할 것인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므누신은 히어로스 법안을 그대로 공화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3.4조달러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말이 안된다”고 잘랐다. 그러나 조금씩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각 사안별로 처음부터 끝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백악관 측은 일부 양보를 했고 우리 또한 일부 양보를 했다. 그럼에도 중요 이슈에 대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어떤 양보를 각각 했는지 분명치 않지만 메도우스 비서실장은 백악관 측에서 양보한 것이 민주당에서 양보한 것에 비해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슈머 의원은 우편 배달의 지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 루이스 드조이 우체국장과의 회의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편지 배달 지연 사태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우편투표 문제를 비롯, 법안 타결시 경기부양지원 체크의 각 가정 전달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합의는 공화당 상원들이 이번 주말 끝나는 회기를 연장해 코로나바이러스 지원안이 나올 때까지 워싱턴에 머물기로 강조하면서 도출됐다. 공화당 의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한 지역 주민들에게 아무런 지원안도 없이 각자의 지역구로 돌아가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1월 선거를 앞둔 상원의원들에게 빈손으로 지역구에 돌아가는 것이 자살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11월 선거를 앞둔 존 크로닌 의원(공화, 텍사스)은 “법안이 해결되지 않은채 지역구에 돌아갔을 때 우리가 어떻게 보이겠는가”라고 묻고 “이것은 우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여기에 찬성하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의견은 갈리고 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분명히 말하지만 내 생각에 공화당 전체가 합의를 이루는 것은 지금 당장 불가능하다. 우리 내부에 의견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가 지난 3월처럼 큰 지지를 받으며 이번 코로나지원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맥코넬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합의안을 일궈내면 다음주 초 바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일부만 찬성해도 민주당 표와 합하면 다수가 되기 때문이다. 맥코넬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의원들이 어떻게 합의를 이뤄내든지 우리는 이를 법안으로 만들어야 한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상당한 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일부 법안에 문제점을 발견한다 하더라도 이 법안을 지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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