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묘지에 태극기 휘날려 |
보스톤코리아 2020-07-30, 18:00:0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서영애 평통부회장, 편집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는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7월 27일 월요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로웰(Lowell)에 위치한 웨스트론묘지(Westlawn Cemetery) 등에서 참전용사 묘지 태극기 달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이 행사에는 보스톤 평통위원들과 그레이터로웰베테랑카운슬(Greater Lowell Veterans Council, GLVC), 드래컷베테랑오피스(Dracut Veterans Office, DVO)의 자원봉사자들 2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1953년 휴전을 선언한 정전기념일 7월 27일, 한국참전용사 묘비에는 성조기와 태극기가 하나의 국기받침대에 꽃혔고 빨간 카네이션도 함께 장식됐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보스톤 평통 서영애 부회장과 신영 여성분과 위원장은 GLVC와 DVO자원봉사자들과 10주에 거쳐 10곳의 묘지를 방문해 작고한 한국참전용사들의 명단을 만들었다. 한인 자원봉사자,참전용사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태극기와 미국 국기를 하나의 국기 받침대에 묶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한미국기는 239개 참전용사 묘지에 놓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평통은 묘지에 안장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기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기록은 몇 명의 한국 참전용사가 각 묘지에 안장됐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각 묘지관리사무실과 타운에 전달, 문서 기록에도 남길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GLVC와 DVO는 적극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해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평통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8시간에 걸쳐 모든 참전용사 묘지를 태극기로 장식했다. 제러드 라게이(Gerard P. Largay) 로웰묘지부 청장은 한선우 평통회장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사진과 자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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