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올 가을 학부생 40%만 학교 복귀 |
기숙사는 신입생들에게만 배정,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 온라인 강의에도 불구하고 학비는 그대로 적용, |
보스톤코리아 2020-07-06, 11:59:59 |
하버드 대학은 올 가을학기에 1학년 신입생들과 상위학년 중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만 캠퍼스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더하버드크림슨과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전체 학부생들의 40%만 학교에 복귀하며,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가을학기와 달리 봄학기에는 1학년 학생들은 집으로 복귀하고 대신 4학년 학생들이 캠퍼스에 복귀한다. 모든 복귀학생들은 기숙사를 혼자 사용하며 하버드 야드에 있는 대부분 학교 빌딩의 출입은 제한된다. 로렌스 바코우 총장과 2 학장은 편지를 통해 “최근 일부 주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잘 교육된 주에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히고 “매우 상호활동적인 대학주거 경험과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내재적인 상호부조화성이 있음을 인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의 올 가을학기 계획은 보스톤내 대학중에서는 가장 엄격하고 제한적인 접근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거의 모든 학생들을 복귀시켜 마스크 착용과 빈번한 감염검사, 제한된 강의인원,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하버드 대학 1학년을 제외한 2,3,4학년 학생들 중 캠퍼스 내 복귀를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의 경우 신청을 허락한다. 인터넷망이 불충분한 경우, 자기만의 공간에서 강의에 집중할 수 없는 경우, 식생활이 어려운 경우, 4학년 중 실험실 접근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 가을 학기 중에 캠퍼스에 복귀하지 못한 학생들은 2021년 여름에 2개 코스의 서머스쿨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하버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에 복귀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경우에도 학비는 $49,650로 동일하게 부과키로 했다. 다만 재정보조를 받는 학생들의 학비는 실제로 더 낮다. 재정보조를 받는 학생들 중 캠퍼스에 복귀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학기당 $5,000의 거주 보조비를 받게 된다. 대학측은 캠퍼스에 복귀한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활동과 여러 경험에는 제약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의 계획에 따르면 학생들은 자신의 기숙사 빌딩에만 접근이 가능하며 식당에서는 지정된 좌석에서 식사해야 한다. 캠퍼스에 거주하지 않는 하버드 학생들을 비롯 방문자들은 기숙사 접근이 허락되지 않는다. 캠퍼스에 복귀하는 학생들과 기숙사 직원들은 최초 복귀시에 검사를 받고 매 3일마다 감염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버드는 이미 모든 대학원생들의 경우 원격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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