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지원자 SAT등 시험성적 필수화 안해 |
외국학생들은 해당 국가 시험 제출 필수 MIT는 여전히 시험성적 제출 필수 |
보스톤코리아 2020-06-18, 18:33:0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대학은 내년 학부 지원자들의 SAT와 ACT성적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다. 하버드크림슨에 따르면 하버드는 지난 3월 발표했던 지침을 변경해 SAT와 ACT를 제출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하버드 대학은 13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SAT 시험 응시가 불가능했던 점을 지적하며 SAT 시험성적을 제시하지 않는 학생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는 미국내 학생들에게는 시험성적 제출이 의무화는 아니지만 한국 등 외국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은 해당국가에서 실시한 적절한 시험성적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크림슨은 하버드의 이 같은 결정이 다른 주요 학교들이 시험성적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정책을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린스턴을 제외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코넬을 선두로 이 두가지 시험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는 코넬대가 처음으로 내년 입시에 SAT와 ACT 점수 제출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프린스턴대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하게 SAT와 ACT 성적을 제출하도록 하는 입학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프린스턴은 두개의 시험 중 하나를 반드시 제출토록 했으나 SAT 과목별 시험은 권장사항이라고 밝혔다. ACT와 칼리지보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지자 4월부터 6월까지 시험을 취소했었다. 하버드대는 오는 11월 1일까지인 조기 입학지원 마감시한을 유지하며, 대신 조기 지원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1월 1일 정규지원 마감은 유지하겠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감안해 연장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여러 압력에도 불구하고 MIT는 SAT와 ACT 시험성적 제출 정책을 고수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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