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학부생 60%만 가을 교내수업 복귀
자세한 가을학기 계획은 7월 6일 공식 발표
1주 일찍시작 땡스기빙 이후엔 온라인으로 마무리
보스톤코리아  2020-06-18, 18:31:5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올 가을학기에 학부생의 60%만 학교에 돌아와 교내수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참가하는 학생들과 불참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보스톤글로브 등에 따르면 라파엘 레이프 총장은 이메일을 통해 모든 수업은 대면수업으로 땡스기빙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바뀐다. 교내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감염검사를 받아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숙사는 독방을 사용하며 대형 모임과 수업은 금지된다. 

레이프 총장은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에 좌절감을 느낀다. 이 불완전하고, 세밀하지 못한 유동적인 정보를 가지고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시간을 가지고 폭넓게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프 총장은 구체적인 가을 학사재개 일정은 7월 6일 발표한다고 전했다. 

가을학기 학사일정은 9월 1일 한 주 일찍 시작되고 땡스기빙 이후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돼 마무리된다. 온라인으로 효과적일 수 있는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학부생들은 캠퍼스에서 실험실, 워크샵, 그리고 공연 장소 등의 접근이 필요한 소그룹 활동은 허용된다. 

현재 MIT는 약 60%의 학생들이 교내수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확하게 몇 명이 참여할 것인지는 모른다는 입장이다. 라이프 총장은 학부생들은 압도적으로 교내수업 참가를 희망했다면서 가능하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복귀 이전 의무적으로 코로나 감염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이며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일일건강인증”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시차를 둔 강의 스케줄, 강의장, 작업장 재조정은 물론 방역이 강화되며 여행도 제한될 예정이다. 

레이프 총장은 향후 몇주동안 복귀 가능 학생 수에 대한 결정을 내리며 특정 (코로나바이러스)환경 조건을 설정해서 이를 넘는 경우 학교수업을 축소하고 나빠지는 경우 중단도 할 계획이다. 

한편, BU와 노스이스턴은 학생들에게 교내수업 참가 또는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벙커힐 커뮤니티 칼리지와 같은 대학들은 전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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