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 이전에 항상제 사용이 천식을 유발
보스톤코리아  2007-06-27, 01:01:42 
생후1년 이전에 호흡기가 아닌 다른 부분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천식을 유발시킬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아니타 코지스키 박사가 발표한 이 연구에서 항생제를 여러번 맞은 유아나 광범위한 박테리아에 저항하는 항생제(broad-spectrum autibiotics)를 처방 받은 유아가 천식이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코지스키 박사는 천식이 걸리는 요인은 여러가지이지만 그중 생후 1년 내에 항상제 사용이 천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이 연구에서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그 이유로서 광범위 항생제가 많은 "유익한" 박테리아도 같이 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후 1년동안 몸안의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유익한" 박테리아의 존재가 필요한데 항생제가 내장속에 있는 그것들을 죽인다는 것이다. 미국 폐협회에 의하면 매년 4백만명의 어린이가 천식에 걸리고 약 1,400만명의 어린이가 천식으로 인해 학교에 결석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천식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다만 병세를 조절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이 폐질환의 초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인자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코지스키 박사 연구진들은 1995년에 태어난 14.000명의 아이들 모두가 7살이 되는 2003년까지 주치의 방문, 약처방, 입원 그리고 건강검진 등을 망라한 데이타를 조사했고 또한 이 아이들의 엄마가 천식이 있었는지 그리고 부모를 통한 집 안팎의 환경을 조사했다.
코지스키박사는 항생제를 사용해야하는 경우는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지만, 감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때는 의사와 상의해서 조금 두고 보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러지 전문의인 사이 니마가다박사는 이번 연구가 생후1년 이전의 아이에게 항생제, 특히 광범위 항생제의 현명한 사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단 증세가 시작되면 천식의 진행과정을 바꿀수가 없기 때문에 이제 많은 연구가 천식의 위험 요인들을 발견하기위해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지스키 박사는 의사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처음에는 아목시실린(amoxicillin)과 같은 좁은 범위의 항생제를 처방하고, 필요에따라 점차 광범위한 항생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출처 Health day
김아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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