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11일부터 일부 비즈니스 오픈 |
골프장, 소매 상점 등 영업 재개 18일부터 식당서 제한적 식사 가능 |
보스톤코리아 2020-05-07, 17:47:3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와 인접한 주인 뉴햄프셔 주에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부 비즈니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뉴햄프셔 주가 비즈니스를 재개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지는 않을지,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에서 인파가 몰려들지는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 서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몇 주 동안 폐쇄 조치를 했던 비즈니스를 다시 오픈하는 방안에 대한 계획을 지난 1일 발표했다. 뉴햄프셔 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점차 안정화 되고 있다는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서누누 주지사는 비즈니스가 재개되어 매사추세츠 주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면 코로나 사태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솔직히 다른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라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현재까지 뉴햄프셔는 2,588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되었고, 86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확진자 수가 6만 9천명을 넘어서고 이미 4천명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매사추세츠 주에 비하면 뉴햄프셔 주가 보여주는 숫자는 양호한 편이다. 서누누 주지사는 현재의 상태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면서 “이웃한 매사추세츠 주의 친구들이 이곳 뉴햄프셔 주로 놀러 오거나 휴가를 즐기기 위해 올 때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햄프셔 주의 비즈니스 재개 계획에 따르면 캠핑장과 골프장은 오는 11일부터 뉴햄프셔 주민과 회원제에 가입한 개인 회원들에게만 오픈 된다. 그러나 해변은 오픈되지 않고 계속 폐쇄된다. 뉴햄프셔 주에서는 헤어 살롱과 일반 소매 상점도 11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얼굴을 가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규칙을 따라야 한다. 18일부터는 지금까지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가능했던 음식점들이 제한적으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음식점의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테이블 사이의 거리는 6피트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테이블 당 최대 6명까지 앉을 수 있고 서빙을 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에서의 식사는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고 서누누 주지사는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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