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온라인 회의 중 줌폭탄 |
줌 회의서 야유, 욕설, 포르노 사진 줌폭탄에 대한 우려 목소리 높아져 |
보스톤코리아 2020-04-30, 17:55:3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캠브리지 시 의회 의원들이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회의 도중 이른바 줌폭탄(Zoombomb)에 당했다. 캠브리지 시 의회는 지난 27일 밤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발표했다. 캠브리지 지역 매체인 캠브리지 데이에 따르면, 캠브리지 시 의원들은 온라인 회의 도중 약 16분 동안 정상적인 회의를 진행할 수 없었다. 캠브리지 시 의원들의 온라인 회의에 난입한 사람들은 야유를 퍼붓고, 모욕적인 언사를 하며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포르노 사진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이런 일은 다수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인 줌을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던 섬불 시디키 캠브리지 시장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갖겠다. 부적절한 화면이 올라오고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해 사람들이 대면 접촉을 피하게 되면서 손쉽게 온라인에서 화상 미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줌을 이용하는 단체나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었다. 그러나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줌을 통해 일어나는 테러인 줌폭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줌의 초기 설정은 온라인 미팅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전체 회의 참여자에게 자신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다수가 참여하는 공개적인 미팅의 경우 악의적으로 이를 이용하여 줌에 난입해 부적절한 사진을 올리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기관과 사람들이 줌폭탄에 피해를 입었으며,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학교나 교회, 회사 등의 단체들이 피해를 보았다. 줌폭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온라인 미팅에 참여하는 사람들 외에는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 한 방법이다. 만약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미팅을 진행해야 한다면 회의 주관자만이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정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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