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주 휴교령 5월 4로 연장, 저소득층 거주지 축출 금지도
보스톤코리아  2020-03-25, 20:08:31 
25일 휴교령 연장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주지사 SAM DORAN/POOL
25일 휴교령 연장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주지사 SAM DORAN/POOL
베이커 주지사가 모든 매사추세츠 공립, 사립학교 및 프리스쿨 휴교령을 5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모기지를 갚지 못하는 주택소유자들의 차압과 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저소득층들의 축출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주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키 위해 지난 3월 15일과 18일 내렸던 현재의 휴교령을 4월 6일에서 5월 4일까지 한달 정도 더 연장했다. 다만 일선의 의료인력들을 위한 비상 차일드케어 시설은 운영한다. 

휴교 기간 중 초중고 원거리 학습 
이번 휴교 기간동안 k-12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들은 4월부터 디지털 및 아날로그 기기들을 동원한 원거리학습(remote learning)을 개발해 제공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원거리학습의 주요 방법을 온라인 학습에 의존토록 했지만 학생들이 오프라인으로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도록 했다. 

오프라인 학습은 자연 탐구, 지역 커뮤니티 돕기, 학생 경험에서 유래한 흥미있는 프로젝트나 예술품 창작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WGBH와 WGBY의 월드 채널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방송을 진행한다. 

저소득 주택소유자 및 세입자 보호 
주지사는 이와 더불어 저소득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 주택부(DHCD)는 연방 및 주 바우처 종료를 임시적으로 중지하며 렌트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가정들에게 지급하는 코로나바이러스 RAFT(Rental Assistance for Families in Transition)기금 공급을 위해 5백만불을 긴급 이체했다. 

은행사업부는 각 금융기관들에게 저소득 주택소유자들에게 월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을 완화해주는 방법을 제공하고 주택 차압에 직면한 소유자들에게는 60일간 주택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침을 하달했다. 

주택부는 또한 주정부 보조 저소득 하우징, 및 하우징 공사, 개인 임대인들에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축출 절차와 신규 축출 신청을 중단할 것을 권장했다. 어포더블 하우징 운영 측은 합리적인 렌트비를 재설정하거나 섹션8 수급자나 퍼블릭 하우징 거주자들은 렌트비를 조정하는 재인증 절차를 밟도록 권장했다. 

약국 식료품점 방역, 거리두기 
보건부는 약국과 각 식료품점에 최소 하루에 한시간씩 60세 이상의 노년층들에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쇼핑카트 등에 방역 헝겊, 세정제 등을 배치해 자주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모든 체크아웃 카운터에 6피트 이상을 유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줄서기’를 의무화 했다. 동시에 셀프서브 음식스테이션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근로자들의 경우 아픈 경우 집에 머물도록 했고 또 고위험 범주에 있는 직원들의 경우 바이러스 노출이 제한된 업무로 재배치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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