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있는 사람만
사전 약속, 의사 처방전 필요할 수도
보스톤코리아  2020-03-19, 17:57:06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시작되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시작되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언론에서 화재가 되었던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시작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미리 약속을 잡거나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개념은 패스트 푸드 업계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주문에 따라 빠르게 음식을 만들어 차량에 탑승한 손님에게 바로 음식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코로나 검사는 매사추세츠 주 보건부와 연방 질병통제센터의 프로토콜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아무나 무작위로 오는 사람을 검사할 수 없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따라야 할 몇 가지 절차가 있다. 

우스터의 마이클 히쉬 박사는 “사람들이 그냥 와서는, 내가 (코로나 바이러스)음성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검사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과 직접 접촉을 하였거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나라를 방문한 뒤에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일부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약속을 미리 정해야 하거나, 1차 진료의의 처방전을 요구하기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100도 이상의 고열, 마른 기침과 이로 인한 가슴 통증 등이 있다. 

세인트 빈센트 하스피틀은 지난 주말부터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를 시작했으며, 유매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는 18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시작했다. 

미들턴 패밀리 메디슨의 경우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지만,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코로나가 의심스러운 환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코로나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코로나로 의심될 경우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플루나 다른 질병이 아닌지 확인한다. 그 이후에 한 번 더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코로나인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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