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질병대처팀 해체 도마에 |
팬데믹 질병안보팀 해체, CDC 국제건강안보팀도 |
보스톤코리아 2020-03-12, 19:39:3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1천명이 넘어서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팀의 비효율적 대처가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년간에 걸쳐 오바마 행정부가 마련해 놓은 국제사회 팬데믹 질병 대응팀을 완전 해체해 놓아 지금의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을 고스란히 짋어지게 됐다. 포춘지에 따르면 트럼프는 2018년 오바마시절 만들어진 질병안보프로그램을 제거하는데 집중했다. 2018년 3월 팬데믹 사태 미국의 대응을 이끄는 티모시 짐머가 갑자기 행정부를 떠났다. 곧이어 국제건강안보팀은 해체됐다. 같은 해 질병통제센터(CDC)는 글로벌감염질병발생예방 프로그램을 80%까지 줄였다. 이 팀은 대처 국가를 10개의 우선국으로 줄였고 중국 등 다른 국가는 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비상 시 질병 전문가 배치 등을 위해 만든 국무부내 복합위기펀드도 삭감됐다. 2018년 총 150억불에 달하는 보건예산이 삭감됐다. 주 예산 삭감 대상은 CDC, 국가안보카운슬,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전반에 걸친 삭감이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미국내 보건부 100여곳 중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을 실시 가능한 곳은 단 3곳에 불과해 검진이 늦어지는 결과를 빚었다. 보건부는 추가 예산을 요청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급박하게 예산 확보를 의회에 요청하게 됐다. 제한된 검진 능력밖에 없었기에 검진기준을 까다롭게 할 수밖에 없었다. 매사추세츠 바이오젠 사태가 터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질병안보팀 해체에 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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