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대응하는 MA주 대학들 |
교내 수업 중지, 온라인으로 전환 일부 대학은 기숙사를 비우기도 |
보스톤코리아 2020-03-12, 18:12:4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면서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많은 대학들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학기가 남은 상황이지만 대학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보스톤 대학(BU), 노스이스턴 대학,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립 대학 산하 모든 캠퍼스는 교내 수업을 당분간 중단한다. BU의 경우 3월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BU측은 학생들에게 봄방학 이후 학교로 돌아오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캠퍼스를 떠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하여 기숙사와 교내 식당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노스이스턴 역시 12일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노스이스턴은 학생들에게 강제로 학교를 떠날 것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캠퍼스를 떠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학생들에게 알렸다. 매사추세츠 주립 대학에 속해 있는 5개의 캠퍼스는 모두 학생들에게 봄방학 이후 학교로 돌아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 매사추세츠 주립 대학의 수업은 4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버클리 음대도 학생들에게 봄방학 이후 학교로 돌아오지 말라고 알렸으며, 3월 23일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버클리 음대는 교내 서비스의 상당수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튼 칼리지는 봄방학을 3월 22일까지 연장하며, 23일부터 진행되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한다고 공지했다. 위튼 칼리지는 남은 봄학기의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스톤 인근에 위치한 학교 중에서 교내 수업을 온라인 수업을 바꾼다는 계획을 제일 처음 발표한 대학은 하버드 대학이다. 하버드는 남은 학기의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를 떠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봄방학 이후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MIT 역시 하버드와 같은 방침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외에도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많은 대학들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떠날 것을 요청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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