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
10일부터 시작해 23일 전면적으로 실시 학기중 수업 전환된 것은 1940년 이래 처음 애머스트칼리지에 이어 두번째, 다른 대학들도 준비 중 |
보스톤코리아 2020-03-10, 11:37:2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하버드대학이 온라인 수업을 10일부터 시작해 봄방학이 끝나는 3월 23일부터는 전면적으로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하버드대학은 봄방학 후에도 케임브리지 캠퍼스로 돌아오는 대신 집에서 머물며 강의를 듣게 한다는 방침이다. 하버드대학은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의 학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온라인 전환을 선택했으며 이 같은 조치는 미 대학 중 에머스트칼리지에 이어 두번째이다. 캠퍼스에 등교를 금하고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는 것은 하버 대학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앞서 애머스트칼리지는 9일 학생들에게 봄방학 후 캠퍼스에 돌아오지 말 것을 지시하고 나머지 학기동안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MIT는 150명 이상 학생들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지만 소규모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지는 않았다. 노스이스턴, 보스톤칼리지(BC), 보스톤대학(BU)등도 교수진들에게 온라인 강의로 전환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할 것을 권장했다. 비록 즉각적인 온라인 강의 전환은 실시하지는 않지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이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많다. 매사추세츠 주 보건부에 따르면 9일 현재 매사추세츠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총 41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6일까지 2명이던 확진자 수가 불과 3일 만에 41명으로 폭증했다. 하버드대학은 대학 10일 웹사이트에 온라인 강의 전환 방침을 공고하고 점차적으로 23일에는 모든 대학 및 대학원 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대학은 정상 수업 전환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조치는 학기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버드대학은 올 봄 예정되어 있는 졸업식의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공직적인 결정을 밝히지 않았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이 학기중 학업을 중단한 것은 1940년 2차 세계 대전 당시 하버드 캠퍼스를 군사훈련시설로 전환했을 때이다. 한편 하버드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수 없거나 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는 일부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기 말까지 캠퍼스에 남아 있도록 했다. 학교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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