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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주 민주당 경선 바이든 승리 |
| 수퍼 튜즈데이 승자는 바이든 후보 워렌 의원 MA에서도 3위로 밀려 |
| 보스톤코리아 2020-03-05, 16:50:4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3일 수퍼 튜즈데이에 매사추세츠 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엘리자베스 워렌 연방 상원 의원을 자신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꺾은 것은 물론 민주당 대통령 후보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마저 제쳤다. 워렌 상원 의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코커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워렌 의원은 홈타운인 매사추세츠 주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미국 전체에서 지지율 역전을 노렸으나, 매사추세츠 주에서조차 샌더스 의원에게도 밀리며 경선에서 3위를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매사추세츠 주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것은 비교적 의외라는 분석이다. 매사추세츠 주는 워렌 의원의 지역구이고, 또한 샌더스 의원의 지역구인 버몬트와도 인접한 주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바이든 전 대통령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얼굴을 비추는 일이 적었고 캠페인 규모도 작았다. 그러나 오히려 워렌 의원과 샌더스 의원의 치열한 접전 덕분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반사 이익을 얻었다는 지적이다. 선거를 며칠 앞둔 금요일과 토요일 샌더스 의원은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와 보스톤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수천 명의 샌더스 의원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워렌 의원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투표를 하고 돌아갈 때도 수백 명의 워렌 의원 지지자들이 길거리에서 워렌 의원을 응원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주에서의 승리는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돌아갔다. 윌리엄 갈빈 주무장관은 2016년 대통령 경선 당시보다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관심을 갖고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는 투표 장소를 찾기 위한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약 29만 1천명이었으나 올해는 약 35만 6천명이었다. 올해 매사추세츠 주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는 약 150만 명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는 35만 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추산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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