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아웃렛 챌린지 위험성 경고 |
화재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장난 틱톡 통해 알려져 청소년 사이 인기 |
보스톤코리아 2020-01-23, 18:04:5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소방청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위험한 장난에 대해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기 시스템에 손상을 주고 화재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동영상 공유 어플인 틱톡(TikTok)에 최근 어린 청소년들의 관심을 끄는 동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 동영상에서는 휴대폰 충전기를 벽에 있는 콘센트에 살짝 꽂은 후, 콘센트와 휴대폰 충전기 사이에 노출 되어 있는 플러그 사이로 1센트짜리 페니를 밀어 넣는 모습이 보여진다. 플러그와 페니가 닿는 순간 강한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과 함께 동영상은 끝이 난다. 피터 오스트로스키 소방청장은 소방 공무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장난의) 결과는 불꽃과 전기 시스템 손상, 그리고 어떤 경우는 화재 사고다”라며 “과거에도 이처럼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는 동영상이 있었다. 지역 언론,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에게 연락을 해서 청소년들이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매사추세츠 소방청에는 틱톡에 올라온 위험한 장난을 따라 하다가 발생한 사고가 3건 보고되었다. 플리모스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1일, 같은 장난이 두 번이나 발생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이 위험한 장난이 아웃렛 챌린지(outlet challenge)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에 대해 인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불꽃이 튀는 걸 즐기기 때문이다. 아웃렛 챌린지는 인적, 물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지난 17일 웨스트포드에 위치한 웨스트포드 아카데미에서는 아웃렛 챌린지로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졌으며, 최소 700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포드 아카데미에서 아웃렛 챌린지를 벌인 학생은 형사 고발된 상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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