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팀 300여명 참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노래대회 |
2세들의 맑고 밝은 마음으로 그린 노래 경연 기예린, 배지훈, 강다예, 배지원 중창팀 전체 대상 |
보스톤코리아 2019-12-19, 20:13: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가 개최한 '꿈을 그린 노래대회'에 대회에서 대회 최고점수를 받은 기예린, 배지훈, 강다예, 배지원 학생이 함께한 중창팀이 전체대상을 차지했다. 12월 7일 토요일 뉴튼 소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제 19회 개교 44주년 기념 노래대회에는 65개팀 300여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동요와 가요 등을 부르며 노래솜씨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독창 4개 부문, 중창 2개 부문, 가요/뮤지컬 부문 및 합창부문 등 모두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박현아 교사가 사회를 장영롱﹡윤자영 음악교육부 교사가 반주를 담당했으며 장수인 보스톤필하모니아 단장, 김은정 소프라노, 서채송 소프라노, 정종은 보스톤코리아뮤지컬싱어스 음악감독, 임선희 학부모회장이 일반 항목 심사를 맡았다. 음악교육부 윤자영, 장영롱 교사는 기술 항목 심사를 맡았다. 한국학교는 2016년도 행사부터 지정곡을 ‘애국가’로 택하고 있으며, 기초3-4 독창부문 학생들의 지정곡으로 애국가를 불렀다. 학부모회 임선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동요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아름다운 우리 노랫말 동요을 통해 한국어를 더 친근하게 접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하고 좋은 추억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민 교육영사는 “직접 부르는 노래와 다른 사람이 부르는 노래를 직접 들으며 서로가 울림과 감동이 있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학부모,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올해 처음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정종은 음악감독은 “70여팀이 참가해 한국노래를 부른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랬다. 그런데 이게 진짜 현실이구나. 보스톤에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감동이었다. 모두가 너무 잘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서채송 음악교사는 “작년보다 소품, 의상, 무대 매너 등에 더 많은 신경을 쓰신 게 느껴졌고, 특히 무대에서 공룡을 만나게 될지는 몰랐다. 표현력과 창의성 부분에서 예전보다 눈에 띄는 무대가 많았다. 내년 대회가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 1부 행사는 독창 기초1-2부문의 첫 순서로 김아인 학생의 ‘싹트네’로 시작됐고 가요/뮤지컬 부분의 정다인 학생의 멋진 ‘빗방울’ 노래로 모두 마쳤고 이어진 2부 합창부문 16개 학급이 참가한 합창부문의 막이 오르자 학부모들은 자녀의 잘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과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세종 학부모반의 “김~밥, 김~밥 둘둘말은 김밥, 김 깔고…”로 시작되는 ‘김밥’ 노래 공연은 많은 환호를 받았으며 학생들은 계속 이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남일 교장은 “19년째 대회를 하는데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는 것은 처음이다. 감동이다. 아이들이 노래 가사를 이해하고 불러야 듣는 사람에게 아이들이 마음이 전달된다. 확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대회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과 참가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국학교는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 및 동영상은 곧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공유할 계획이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2020년 1월 4일에 수업을 다시 시작하며 2020년 1월 25일에는 설날 민속경기 및 문화행사와 함께 중급 & 고급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옛날로 떠나는 퀴즈 속 역사여행-조선시대(2부)’ 역사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봄학기의 등록은 1월4일부터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 에서 등록서를 받거나 학교 교무실에서 등록할 수 있고 신입생 및 편입생의 경우 일부 과정에 한 해서만 입학이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남일 교장 (508) 523-5389,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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