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위험과 분산투자 |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556) |
보스톤코리아 2019-12-19, 16:56:51 |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투자하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11년 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했기에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사실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반복된 이야기다. 올해 주식시장 수익을 계산하지 않고도 10년 전 $100,000 투자가 $406,327로 증가했다. 투자 돈이 네(4) 배로 불어난 것이다. 주식시장 수익률이 300% 이상(The record bull market is 10 years old, Paul Davidson, USA Today, March 8, 2019) 상승했기 때문이다. 올해 현재(11/29/2019)까지 주식시장(S&P 500 Index) 수익률은 27.61%이다. 2018년 연말에 주식시장이 20%나 하락했으니 두려운 마음으로 투자하지 못하고, 투자했던 사람도 주식시장에서 팔고 나왔다면 올해 상승한 수익률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오히려 투자 손실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새롭게 투자한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투자하자 주식시장이 폭락으로 이어지면 손실이 치명적으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투자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것이다. 투자 결정하기 전 이런 시점에는 더욱더 투자의 기본을 생각해야 한다. 투자의 기본이란 투자의 위험성을 먼저 고려해야 하며 투자 위험성을 분산투자로 위험성을 상당히 조절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분명 끊임없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므로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나의 투자목적, 나이, 등을 고려하여 분산 투자해야 한다. 일부 투자자는 S&P 500 지수의 수익률을 많은 사람이 언급하기에 투자는 S&P 500지수에만 투자하라는 뜻으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 주식시장이 폭락한다는 말은 즉 S&P 500지수 투자가 폭락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S&P 500 지수를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이것으로 주식시장 변화를 인식할 수 있고 주식시장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S&P 500 지수 한 종목에만 투자해서는 매우 위험하다. 분산투자가 왜 필요한지 간단한 예를 들어본다. 2000-2002에 주식시장 하락으로 S&P 500 지수가 14.6%로 떨어진 반면 작은 회사(U.S. small-cap value stocks)는 오히려 12.2%가 상승했다. 2009년을 끝으로 해서 지난 10년간 큰 회사는 연평균 수익률이 0.9%였지만 작은 회사 수익률은 12.4%로 증가했다. 2008년 금융위기 시절 큰 회사 주식은 거의 40% 하락했지만 장기 국채(US long-term government bonds)는 26%가 상승했다. 분산투자의 개념으로 여러 종목에 투자할 때는 정확히 어떤 종목에 어떤 이유로 종목을 선정했는지 투자 위험성은 얼마인지 그리고 선택한 모든 투자 전체가 가지고 있는 투자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자동차로 여행할 때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여러 가지 경험을 한다. 도로 공사와 사고 등으로 교통이 복잡하면 천천히 가야만 한다. 기차 건널목에서는 기차가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모든 일로 마음이 불안하고 화가 난다고 차에서 내려버리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어렵다. 주식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주식시장은 항상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데 하락한다는 두려운 마음 때문에 투자를 포기하면 노후대책은 암울해지며 장기간 은퇴 생활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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