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로 의료상담 “너무 편했어요” |
12월 7일 한미의대생협회 한미노인회 건강검진 의대학생들의 한인사회와의 첫 만남 성공적 1년에 최소 한 번 정도 진료행사, 대상 확대도 |
보스톤코리아 2019-12-12, 19:52: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한인들에 의한 한인들을 위한 건강검진 및 워크숍이 매사추세츠 한미의대생협회(Korean American Medical Students Association of Massachusetts, 이하 KAMSA) 주관으로 개최됐다. KAMSA 소속 의대생 6명은 4명의 전문의들과 함께 12월 7일 렉싱턴에 위치한 성요한교회(담임 조상연 목사)에서 한미노인회 회원들에게 건강검진 행사를 열어 개인 및 그룹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같은 한인 의료진들이 직접 건강검진과 진료를 진행한 것은 이미 맥이 끊어진지 오래된, 한미의료봉사협회, 보스톤새생활센터의 무료검진 이후 처음이다. 의대생들은 노인회원들의 혈압점검 등 기본적 의료 각 개인의 건강 문제를 묻고 편하게 답변해 주었다. 손발이 너무 차가워서 건강에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 허리 수술을 두 번이나 한 사람 외에도 당뇨, 고질환, 심장질환, 변비, 위역류 현상 등에 대한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노인회원들은 “같은 언어인 한국말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다”며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KAMSA 이기정 회장은 “한미노인회 어르신들께 보람된 의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의대생들이 한미노인회 어르신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 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윤철호 한미노인회 회장은 “정말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오셔서 봉사해 주신 한미의대생협의회분과 4분의 박사님 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장소를 제공해주신 조상연 목사님을 비롯한 성요한 교회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건강검진 후 KAMSA의 협찬으로 한미노인회 한순용 부회장, 최영진 친교부장, 이영애 총무가 음식을 준비해 서로의 정을 나누는 정겨운 점심 시간도 가졌다. KAMSA는 텁스의대(Tuft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하버드의대(Harvard Medical School), 보스톤의대(Boston Medical School)에 재학중인 한인 의대생들의 모임으로 협회를 재건하는 과정 중에 있다. 이기정 회장은 행사후 보스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한인사회와 일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행사는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한미 노인회가 회원들에게 홍보하고 교통편을 제공했으며 식사 및 다른 준비까지 철저하게 해주셨다. 한미 노인회, 기꺼이 참여해주신 4분의 전문의, 장소를 제공해주신 성요한 교회, KAMSA회원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KAMSA가 존재하는 한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의료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노인 뿐만 아니라 남녀 성인들에게도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문의는 브리감앤위민스 정형외과 제임스 강 박사(Dr. James Kang; Department of Orthopadic surgery in Brigham Woman’s Hospital), 텁스메디컬센터 간장학과 데이비드 리 박사( Dr. David Lee; Advanced Hepatology Fellow at Tufts Medical Center), 피치버그성인병원 내과 이용현 박사(Dr. Yonghyun Lee; Internal Medicine Specialist at Fitchburg Adult Medicine)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기 박 박사(Dr. Kee Park; Neurosurgeon and teaches Global Health social Science in Harvard Medical School) 4명이다. KAMSA 회원은 이기정((Tufts Medical school-협의회 회장), 김상민(Harvard Medical School), Liz Noh(Tufts Medical school), Albert Park (Harvard Medical School), Christina Kim (BU medical school). Hie Kim (BU medical science 석사과정) 6명이었다. ▶이 기사는 노인회 서영애 사무총장의 제보를 참조해 썼음을 알려드립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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