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재관위원 일부 신규 이사진으로 영입 |
한인회 이사회서 신규이사 가결, 향후 대화 주목 |
보스톤코리아 2019-11-07, 19:59: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매사추세츠 한인회(회장 장우석)는 우번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11월 3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진 보강과 올해 한인회 행사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한선우 이사장이 진행한 이번 이사회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신규선출 이사진의 보강이다. 이사회는 남궁연, 안병학, 이영호, 최현주, 장인숙, 윤희경 씨 등을 신규 선출이사로 추천해 의결했다. 이중 남궁연, 안병학, 이영호 씨는 한인회 재관위원들로 장우석 회장이 직접 추천했다. 장우석 회장은 “한인회의 활성화 측면에서 이사회가 신규 선출이사를 만장일치로 의결하여 받아들인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지적하고 “임원진 모두가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우석 회장은 회장 선출 전 한인회 재관위와 상당한 대립각을 세웠고 취임 후 재관위에 대한 개혁의지를 밝혔었다는 측면에서 약간 엇갈린 행보다. 그러나 장 회장은 “한인사회 주역 및 원로들과의 화합을 이끌어 내어 한 단계 더 성숙된 한인사회를 이루는 것”이라며 지금껏 재관위원들의 이사 영입을 추진해 왔었음을 암시했다. 특히 재관위원들이 한인회 이사 추천을 수락하고 이사회에서 이를 의결한 것을 두고 “누구도 한인사회에서 배척됨이 없이 한 배에서 운명을 같이 하게 된 것”이라고 표현해 이젠 재관위가 한인회와 합치는 듯한 늬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재관위는 자체 정관을 통해 독자적인 기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재관위원 중 일부만 이사로 영입됐다는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은 먼 것으로 보인다. 재관위원 7명중 3명만이 이사제의를 수락했다. 재관위 측에서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안병학 재관위원은 “한인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현 집행부가) 계획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사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재관위원들과 이번 이사제안에 대해 교감을 나눈 적이 없다”며 재관위 일과는 선을 그었다. “문제가 어떻게 발전할 지는 모르겠지만 장회장이 재관위원들이 한인회 이사로 들어오시라고 의사를 여러 차례 표현했었다. 재관위는 나름대로 기능하고 이사는 이사로 활동을 구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석 회장은 이번 재관위원 일부 이사 영입으로 향후 재관위와 가까운 곳에서 주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틀을 갖췄다는 점에서 한 걸음 전진했다 볼 수 있다. 한편, 이사들은 12월 28일 개최될 송년파티에 관한 행사 계획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송년행사는 우번소재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며, 한인회 집행부는 올해의 한인상, 총영사상 등을 수상키로 했다. 이사들은 회칙에서 한인회의 명칭을 매사추세츠 한인회(Korean American Society of Massachusetts)로 변경키로 의결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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