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치사 혐의 Y씨 남친 자살 "말리려 했었다" |
같은 과 친구, Y씨 |
보스톤코리아 2019-10-29, 21:59:5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졸업식 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알렉산더 어툴라씨의 자살을 유도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여성 Y씨가 마지막 순간 그를 말리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글로브가 30일 2명의 익명을 요구한 경찰들을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핸드폰 위치추적기를 통해 알렉산더가 있는 주차장까지 쫓아간 Y씨는 자살하려는 그를 말리려 했었다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사법당국은 Y씨가 보냈던 하루평균 1200여통에 달하는 강압적인 문자메시지 내용이 이 같은 Y씨의 진술보다 훨씬 더 두사람 간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것으로 파악해 기소한 상태다. 롤린스 검사장은 Y씨가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어툴라씨를 완벽하게 지배해왔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문자 내용 중에는 죽어라, 목숨을 끊어라, 너 없는 세상이 더 낫다 등의 표현이 있다고 검사장은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Y씨가 제대로 변호 받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나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Y씨와 같은 과였던 한 친구에 따르면 그녀는 어툴라씨와의 관계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털어놨다. “나는 그녀가 정말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었던 것을 안다.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온정적이었으며 그와의 관계가 많은 어려움이었던 것을 안다”고 이 친구는 전했다. 이 친구는 그러나 이 둘 사이의 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Y씨가 활달했고 사람을 도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 친구는 일반 대중들이 성급하게 Y씨를 언론에서 묘사된 것처럼 모략적이고 가학적인 여성으로 어툴라씨를 가족과 친우들에게 고립시킨 사람으로 결론 내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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