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영사 18분 영어연설 빛난 개천절 리셉션 |
보스턴 총영사관 개천절 기념 리셉션 BU에서 한국의 다이내믹한 정치, 경제 문화 발전상 소개 |
보스톤코리아 2019-10-02, 21:01:2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보스턴총영사관은 2019년 개천절 리셉션을 보스톤 소재 BU 맷캘프 트러스티 센터(Metcalf Trustee Center)에서 10월 1일 개최했다. 개천절 리셉션은 올해 코리아 페스티벌의 공식적인 시작이다. 코리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9월 27일에는 정상급 국악인과 보스톤 발레 수석 무용수인 한서혜 씨가 참가한 <국악과 무용 축제>가 조던홀에서 개최됐다. 10월 9일에는 ‘한국의 날’ 행사가 주청사 그레이트홀에서 열리며, 12일 텁스 그라노프 뮤직센터에서는 <가을사랑> 평화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번 개천절 행사에는 매사추세츠 의회의 태키 챈, 도널드 웡, 마리아 로빈슨 하원의원, 주정부를 대표해 남팜 국제무역 및 기업개발부 차관, 케이코 오렐 관광부 장관, 프렌시스 우레나 보훈부 장관이 그리고 세츠오 오모리 신임 일본 보스톤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관,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개천절 리셉션은 한국의 전통주 등을 선보였던 지난해 행사에 비해 이벤트는 줄었으나 총영사의 긴 환영사가 이를 대신했다. 행사는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합창단과 필하모니아보스톤의 한국의 애국가와 미국의 국가 연주로 시작됐다. 두툼한 연설 원고를 들고 단상에 오른 김용현 총영사는 무려 18분에 달하는 환영사를 통해 개천절의 유래에서부터 한국과 미국의 상호동맹관계, 남북관계, 경제교류, 한미문화교류, 보빙사와 유길준으로 시작된 한국과 매사추세츠와의 인연과 상호관계, 특히 한국 기업들의 매사추세츠 진출 등에 관해 이야기 했다. “(연설이)짧았으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며 웃음을 자아낸 총영사는 곰이 여자로 변해 단군을 잉태한 전설까지 언급했다. 김 총영사는 특히 한미 동맹관계에 대해 “민주주의, 자유무역 인권, 법률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맹관계이며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초석이었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한미 동맹이 이제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한반도의 안보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북미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무려 9차례나 정상회감을 가진 사실도 강조했다. 김총영사는 한국과 매사추세츠의 연관성도 언급했다. 보빙사, 최초 유학생 유길준, 이승만 박사의 하버드 수학에서 시작해 블룸버그 통신이 선정한 미국내 혁신 1위 주 매사추세츠와 세계의 혁신 1위 국가 한국이 상호 협력과 교류에 수많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남팜 경제차관은 축사에서 베트남계인 팜 차관은 “한국과 베트남을 두개의 전쟁을 같이했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밀접한 관계 그리고 참전용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미국내 1위 혁신도시, 살기좋은 도시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태키챈 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민주주의의 보석”과 같은 국가라며 민주주의를 ”불과 1세기 만에 한국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하며 또 정권교체를 이루는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남북문제가 현존한다고 말하고 형제국가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챈 의원은 또 매사추세츠 의회내 아시안 코커스가 점점 커나가고 있으며 이는 아시안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리안 커뮤니티는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 밝혔다. 장우석 매사추세츠 한인회장은 한국의 5천년 역사가 1950년에 단절될 위기를 겪었다며 한국을 지켜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매사추세츠 한인회장으로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트비아의 명예 영사로 근무하고 있는 울디스 K 시폴스(Uldis K. Sipols) 영사는 개천절 이벤트가 “훌륭했다”고 밝혔다. 시폴스 씨는“사람들은 한국에 많은 존중을 표한다. 이젠 유럽에서 누군가를 모방해야 할 모델로 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을 추천한다”고 말하고 “한국은 민주주의의 성공, 경제적인 성공, (한류)뮤직의 성공 그리고 북한과의 외교협상까지 이뤄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폴스 씨는 “약 10여분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도 숨기지 않은 그는 “오늘 김총영사가 이 같은 다이내믹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 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었다. 10분이 훨씬 넘는 연설이었지만 같은 얘기를 반복하지 않았다. 특히 남북관계를 이야기 할 때 정말 진심이 담겨 연설이 살아 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개천절 행사 기념식은 사라장 이래 처음으로 한국의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리는 이수빈 씨의 피가니니의 캐프리스와 쇼팽의 녹턴 연주로 마무리 됐다. 이수빈 씨는 현란한 바이올린 연주로 청중의 눈과 귀를 붙잡았다. 참가자들은 뷔페로 차려진 한식을 들며 담소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보스톤 중국 커뮤니티의 일부 언론사들도 참여, 취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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