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렌 전국 여론조사서 바이든 앞서
보스톤코리아  2019-09-26, 20:02:59 
엘리자베스 워렌(왼쪽)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추월했다
엘리자베스 워렌(왼쪽)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추월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엘리자베스 워렌의원의원이 민주당 및 민주당성향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미 전국 여론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조 바이든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퀴니피엑 대학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27%를 득표해 25%를 득표한 조 바이든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인 4.9%이내이기 때문에 이 대학은 동률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이 대학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워렌 의원이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32%, 워렌은 19%를 득표한 것과 확연한 차이가 돋보인다. 워렌 상원의원은 특히 대졸 이상 백인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8월에는 29%의 이지지층이 바이든을, 25%가 워렌을 지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7%대 20%로 워렌이 앞섰다. 

한편 9월 25일 발표 조사에서는 양 후보에 이어 버니 샌더스 후보가 16%, 피트 버티지지는 7%, 카멜라 해리스는 3%를 각각 기록했다. 정책선거로 꾸준히 승부를 걸어왔던 워렌의원은 점차 지지세를 넓혀왔으며 지난달 휴스턴에서의 민주당 후보 토론회 이후 본격적인 모멘텀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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