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강타한 도리안, 매사추세츠에도 영향 |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예의 주시해야 |
보스톤코리아 2019-09-04, 09:42:45 |
바하마에 초토화 수준의 자연재해를 안긴 허리케인 도리안이 점차 북상하면서 미 동남부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면 뉴잉글랜드에도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육지에 도달했을 때 허리케인의 세력은 크게 약화되지만 기상학자들과 미 재난관리청은 매사추세츠주도 만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기상청은 허리케인 도리안이 뉴잉글랜드 남동부에 집중호우와 강한 돌풍, 높은 파도 및 립커렌트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9월 3일 예보했다. 도리안의 경로는 낸터킷 남동부를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 그리고 1-2피트에 달하는 높은 파도 등과 더불어 일부 지역의 침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주의할 지역은 케이프코드와 주변 섬들이다. 매사추세츠 재난관리청(MEMA)은 케이프코드와 주변 섬은 금요일부터 열대성 폭풍우 영향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MEMA는 도리안이 토요일인 7일 아침, 낸터킷 160마일 동남쪽을 지나며 약 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최대 풍속이 시간당 85마일에 달하는 힘을 지닐 것으로 예측했다. 재난관리청은 “이번 허리케인 도리안의 경로는 불확실성이 많아 정확히 매사추세츠 어느 지역을 영향권에 둘지 모리지만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예보가 급격하게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청은 “비록 도리안의 경로가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고 표차는 140마일이었다”고 지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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