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이 되어 위안부를 알린 학생들 |
한인유학생 비영리단체 위홉, 거리서 소녀상되기 캠페인 |
보스톤코리아 2019-08-29, 20:21:3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지역의 한인 유학생 비영리단체인 위홉 (WeHope, Inc.)이 보스톤 카플리 스퀘어에서 14일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소녀상 전시 중단에 항의하는 <소녀상 되기 캠페인>을 벌였다. <소녀상 되기 캠페인>은 보스톤의 시민들에게 위안부 문제와 캠페인을 설명하고 참여의사를 표현한 사람들에게 소녀상이 되어보는 기회를 주는 행사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많은 미국인들이 관심을 표명했고 약 30여명은 소녀상이 되어 사진을 찍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워홉의 정새미 씨는 “지난 4월 워홉에서 진행했던 인식향상 이벤트를 통한 조사 결과 많은 보스톤 시민들이 ‘위안부’문제를 들어보지 못했거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며 더욱 널리 알리고자” 사람들이 많은 카플리 스퀘어에서 <소녀상 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일본의 소녀상 전시중단에 항의해 한국을 비롯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소녀상을 대신하여 자신이 의자에 앉아 소녀상이 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시작됐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는 일본의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 예술제로 약 60여만명 관람한다. 이 예술제에서 소녀상이 포함된 ‘표현의 부자유전-그 이후’ 모든 전시 자체가 3일 만에 일방적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위원회는 소녀상 전시 철거를 요구하는 일부 일본인들의 테러 협박 때문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시를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나고야시의 시장은 소녀상을 전시하는 것은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며, 일본 정부의 자금이 쓰인 곳에 소녀상을 전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일본 고위층의 외압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국제 예술제에서조차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행위는 일본 현지를 비롯하여 전 세계 예술가 및 운동가들의 항의를 불러 일으켰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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