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성황 |
보스톤코리아 2019-08-01, 21:40:1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햄프셔 한인회(회장 조은경)의 연례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후원: 보스톤 총영사관)가 지난 7월 26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에 뉴햄프셔 주립현충원(New Hampshire State Veterans Cemetery)에서 열렸다.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모인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친지 및 미 정부관계자들과 한인동포사회 지도자들을 포함한 약 120여명의 참석자가 한국전 참전추모비를 마주하고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한국정부대표로 참석한 김용현 보스톤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수십년이 흐른 오늘날 세계경제대국으로 부상한 한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뉴햄프셔주의 크리스 서누누 주지사는 박선우 고문과 로버트 데스몬드 뉴햄프셔 한국전참전용사 회장에게 각각 공로장(commendation)을 전달하여 치하했다. 윌리엄 콘웨이 뉴햄프셔 주방위군 참모장(준장)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중요성을 역설하였고, ‘부름에 응하여’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킨 노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새로 부임한 미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숀 벅(Shawn Buck) 현충원장도 인사말을 전했다. 진 쉐힌, 매기 하산 연방 상원의원, 앤 커스터, 크리스 파파스 연방하원의원 등은 일정상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모두 보좌관들을 대리 참석시켜서 참전용사들을 격려했다. 또한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 한인회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전참전전우회 릭 저브 부회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그 의미를 기억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식이 끝난 후에는 푸짐한 한식뷔페가 제공되었다. 이 날 참가한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뜻깊은 보은행사를 주최하는 뉴햄프셔한인회와 한인사회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한인회는 참전용사들에게 <Thank You, Korean War Veterans, “FOREVER REMEMBERED!”> 란 글귀가 선명하게 새겨진 대형 우산이 기념품을 선물했다. 기념품을 받은 일부 노병들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조은경 뉴햄프셔 한인회장은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참전용사 보은행사가, 한인동포사회에 대한 미 주류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며, 상호발전적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햄프셔 한인회는 창립(1998년) 이래 매년 보은행사를 개최하였다. 그러다가 2006년 박선우 회장 재임 시 주정부와 협의하여 주 현충원에서 개최하기 시작했다. 한인회의 노력으로 정관계의 고위인사들이 참석하기 시작하면서 중요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뉴햄프셔 언론들도 이 행사에 관심을 갖고 주요 뉴스로 다루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 어린이 5명으로 구성된 한국 부채춤을 공연했다. 이들은 한복을 벗고 케이팝을 공연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