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전기차 보조금 올 9월말 마감 |
보스톤코리아 2019-06-27, 20:17:1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베이커 행정부는 매사추세츠주 전기자동차 판매를 장려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9월 종료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친환경 단체들은 이 같은 결정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리베이트 프로그램 자금이 점차 줄어 드는 상황에 따라 24일 열린 무오염자동차위원회(ZEVC)회의에서 전기차보조프로그램(MOR-EV program)은 마지막으로 9월 30일까지 구입하는 전기자동차에만 연장되도록 했다. 매사추세츠주는 전기 자동차에 대해 $1500의 리베이트를 그리고 무오염자동차(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최고 $450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보조금 수요 또한 급증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상, 하원은 지난 4,5월 회기에서 현재 5년째 운영중인 전기차 보조금 충원을 의결하지 않았다.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한해동안 지급한 보조금의 양은 지난 4년동안 지급했던 금액을 넘어섰다. 현재의 프로그램하에 1만4천대가 넘는 전기차가 리베이트를 받았으며 보조금은 3천만불에 달했다. 국제자동차제조사협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8개주는 2013년 MOU를 통해 2025년까지 3백30만대 무오염방출자동차를 판매키로 했다. 이 협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는 2018년 9,007 전기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75%가 상승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2025년까지 3백30만대를 달성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다. 환경그룹들은 이에 따라 전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새로운 정부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커 행정부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더 많은 모델과 더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를 생산함에 따라 점차 기존 가솔린 차와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 세금크레딧은 별도 매사추세츠 리베이트와 별도로 연방 정부는 전기차 및 연료전지차 등에 세금 크레딧을 제공한다. 세금 크레딧은 구입하는 전기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각 전기차종은 20만대 판매 이후 점차 세금 크레딧이 줄어들게 된다. 즉, 테슬라와 같은 인기 차종의 세금 크레딧은 신규 차종이 아닌 이상 그리 크지 않다는 의미다. 또한 직접 돈으로 주는 리베이트와 달리 연방정부에 내야 할 세금 금액만큼을 차감해준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연방 소득세를 환급 받는 사람들이 전기차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차감할 세금 크레딧이 없으므로 전혀 돈을 지급받지 못한다. 반면, 세금크레딧이 $7500이며 내야할 세금(tax liablility)이 $2500인 경우 $2500만 세금크레딧으로 차감 받는다. 나머지 $5,000은 다음해로 이월할 수 없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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