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강 수질 A에서 B 등급으로 낮아져 |
보트타기 가능, 일부 수영 가능 등급으로 |
보스톤코리아 2019-06-20, 20:34:4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 환경보호국(EPA)이 찰스강의 2018년 수질 등급을 낮췄다. EPA는 6월초 찰스강변에서 발표한 2018 수질 등급 기자회견에서 찰스강을 지난해 A등급에서 두단계 낮은 B등급으로 강등시켰다. EPA는 지난 24년간 찰스강의 수질을 측정해 발표해왔다. 환경보호국 1지역 드보라 스자로 는 찰스강의 수질을 매달 워터타운 댐에서부터 보스톤 항구에 이르기까지 10개 다른 지점에서 샘플을 검사해 올해 찰스강의 수질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A등급수는 언제나 보팅과 수영이 가능한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B등급수는 모든 보팅과 일부 수영이 가능한 기준을 만족한 경우이며, C등급수는 일부 보팅 및 수영이 가능한 기준을 말한다. D 등급수는 일부 보팅은 가능하나 수영은 불가능한 수질이며 F는 수영이나 보팅이 불가능한 수질을 가리킨다. 찰스강의 수질이 B 급으로 강등됨에 따라 사실상 찰스강에서의 일반적인 수영은 금지된다. 특별한 이벤트에서만 수영이 가능하다. EPA에 따르면 2018년 맑은 날 94%의 수질은 보트에 적합했으며 66%는 수영에 맞는 박테리아 수준의 수질을 보였다. 우천시에는 91%보트가능, 47%가 수영에 적합한 수질을 보였다. EPA의 수질 측정을 밀접하게 돕고 있는 찰스강수역협회 에밀리 노튼 대표는 "찰스강의 수질이 낮아진 것이 실망스럽지만 결코 놀랍지만은 않다. 지난해 너무 많은 비가 왔는데 이 빗물이 찰스강으로 넘쳐 들었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는 2018년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였으며 빗물은 도시의 도로에 있는 각종 오염물질들, 지붕위에 쌓인 오염물질들을 빗물 처리관을 통해서든 아니면 직접적으로 강으로 흘러들어가도록 만들고 있다. 노튼 대표는 "찰스강물을 오염시키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위협은 바로 폭우로 인한 빗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빗물들은 가솔린, 비료, 쓰레기 메탈 그리고 기타 오염물질을 강으로 흘러가도록 만든다. 특히 이들은 하수도처럼 처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박테리아 이콜라이균 등 다양한 독성물질도 포함된다. 특히 녹청색의 알개(algae)는 정말 독성이 강하고 위험하다. 현재 이처럼 폭우로 인한 빗물이 찰스강에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에서 빗물을 강으로 내보내기 위해 각 지자체는 지역 분리폭우 하수시스템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환경국은 이 허가의 기준을 강화시켜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찰스강변 인접 타운들은 현재 빗물 유입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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