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타고 공항가면 더 내고, 많이 걸어
가을부터 공항이용료 현재 $3.25에서 5불로
보스톤코리아  2019-05-02, 20:40:47 
올 가을부터 우버나 리프드 등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이에 로건 공항을 가면 센트럴주차장에서 하차하게 된다
올 가을부터 우버나 리프드 등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이에 로건 공항을 가면 센트럴주차장에서 하차하게 된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올 가을부터 우버나 리프드 등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이에 로건 공항을 가면 센트럴주차장에서 하차하게 된다. 터미널에 따라서 다르지만 최고 .25마일을 걸어야 한다. 

비행기가 도착해 우버를 부르는 경우 앞으로 모든 우버 차량은 센트럴 주차장으로 가서 탈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터미널에서 바로 나와 우버를 이용할 수 없고 어느 정도 걸어야 우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으로 우버 등을 이용할 때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 

로건공항을 관리하는 매스포트(Massport) 이사회는 4월 30일 이사회에서 우버와 리프트로 인해 공항 통행량이 급증하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조치를 승인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러시아워(Rush Hour)에는 우버를 타고 로건을 향할 때 일반 터미널에서 하차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출발(Departure)쪽이 아닌 도착(Arrival)쪽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스포트는 현재 공항에서 우버를 이용시 추가로 부과하던 공항이용료를 현재의 $3.25에서 $5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우버를 타고 공항에 가는 드롭오프(Drop off) 때에만 공항이용료를 $5로 인상하며 공항에서 우버를 불러서 목적지로 향하는 픽업(Pick up) 때에는 기존의 공항이용료 $3.25를 그대로 적용한다. 특히 공항에서 우버를 부를 때 우버택시가 아닌 우버 풀을 이용시에는 이용료는 $1.50으로 인하되므로 이 경우는 요금이 할인되기도 한다. 

매스포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신규 조치로 최대 3백만 통행량을 줄여 공항 이용객들의 편리는 물론 오염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스포트 이사회의 승인 사항이 너무 복잡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올 가을에는 우버 등 탑승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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