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꽉 찬 국제선 기금모금 만찬 |
미국에서 사는 한인가정들은 이미 '다문화 가정' |
보스톤코리아 2019-05-02, 20:38:5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국제결혼가정선교회 보스톤지회(회장 채명희)가 주최한 기금모금만찬에 예년에 비해 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국제선 기금모금 만찬은 참가자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선의 외연도 넓혔다. 보스톤 동북쪽 교외 헤버힐(Haverhill)에 위치한 디버로스 펑션(DiBurro’s Fuction) 장소에서 4월 27일 토요일 개최된 기금모금 만찬에는 입양아 출신의 첫 한인 매사추세츠 하원의원 마리아 로빈슨을 연사로 초청해 국제선 모임의 의미를 확대했다. 마리아 로빈슨 의원은 “한인사회는 입양아인 자신과 딸을 너무도 환영해주었다”며 “이렇게 우리를 적극적으로 포용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로빈슨 의원은 “입양인들은 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모호한 상태에 있다. 그런 입양인들에게 손을 뻗쳐 한인사회 한 부분으로 껴안아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6월에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로빈슨 의원은 한인들과 아시안들의 권리옹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현 총영사는 “국제결혼 가정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해석해서 미국에서 사는 모든 한인들은 다문화 이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제선의 모임은 의미가 있다”며 보스톤지부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총영사는 “지역에 있는 많은 한인입양인들도 다문화 한인들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국제선이 포용해야 한다면 향후 더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권장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밥 킴벨 씨는 “과거에는 극소수였던 보스톤 지역의 한인사회가 크게 성장해서 기쁘다. 따라서 사업적, 커뮤니티 문제 등 서로간에 도와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 노인회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참석한 장우석 보스톤 한인회장은 “한인 전체를 대표해 이자리에 왔다”며 “주정부 또는 여타 단체에 우리 한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우리가 미국사회의 일원임을 알리려 한다”며 한인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채명희 국제선 회장은 “모든 수익금은 국제가정선교회에 기부된다”며 “사랑을 나누는 국제선, 행복을 나누는 국제선, 남의 아픔을 같이 나누는 국제선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제선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과 2세 지원, 불우이웃 지원 및 한인사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는 국제결혼 여성들의 선교단체로 매년 5월 기금모금 만찬을 개최해 왔다. 이날 만찬은 난타 공연, 댄스파티, 경품 추첨 등 여흥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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