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인교회 사랑의 음악회 1만 5천불 모금 성황
보스톤코리아  2007-06-09, 23:43:47 
▲ 보스톤한인교회 사랑의 음악회 첫 순서를 장식한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 박진욱, 피아노 김상영, 첼로 이수연.


“피아노 3중주에서 합창까지 정말 빨아들일 것 같은 좋은 음악회였어요”한 청중은 연주회가 끝나고 나오면서도 연주회의 감동이 그대로 이어지는지 이렇게 밝혔다. 윈체스터에 거주하는 로렌 포가티 씨는 “놀랬다. 훌륭한 피아노 연주와 소프라노를 감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6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 브루클라인 소재 보스톤 한인교회(담임 이영길목사)에서 개최된 <사랑의 음악회>는 두차례나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NEC(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의 피아노과 변화경 교수가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사랑을 테마로 이끌어졌다.
보스톤 한인교회 이은주 씨가 연주된 곡들과 관계된 사랑얘기와 곡에 대한 설명을 중간중간에 나레이션 형식으로 곁들여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반부는 피아노 삼중주, 바이올린 솔로, 소프라노 솔로 그리고 피아노 솔로 등의 순서로 구성됐고 중간 휴식 후 바이올린 첼로 듀오,  플룻 솔로, 피아노 솔로, 소프라노 솔로 이후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전반부 마지막에 피아노곡 중에 기교적으로 가장 어려운 곡중의 하나인 ‘돈주앙의 회상’(리스트 편곡)을 화려하게 연주한 피아니스트 손민수씨는 연주 후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후반부에 고음과 어려운 발성기술을 요하는 ‘화사하고 즐겁게’(번스타인 작곡),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등을 부른 조유미씨도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음악 신동’으로 불리던 이수연, 이수진 자매는  바이올린 첼로 듀오로 Passacaglia를 연주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박진욱, 김상영, 이수진의 피아노 트리오, 유진선, 주영주, 이수진의 피아노 트리오도 관중들을 음악회로 이끄는 역할을 했으며 김지현씨의 아름다운 소프라노 솔로도 빛났다. 김성우씨는 색다른 플룻의 경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화경 교수의 지휘로 합창단은 춘희, 남성 중창,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등을 불러 관중을 사로잡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연주자들은 ■피아노 변화경 교수를 비롯 손민수, 김상영, 이효진, 유진선, 장미연,  ■소프라노 조유미, 김지현, ■바이올린 박진욱, 이수연, 주영주 ■첼로 이수진, ■플룻 김성우 ■보스톤한인교회 합창단 등의 연주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를 통해 보스톤 한인교회는 총 1만 5천불의 기금을 모금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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