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의원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 3위 |
MA에서도 아직 확실한 지지층 없어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 지지율 1위 |
보스톤코리아 2019-04-11, 20:33:5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일찌감치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엘리자베스 워렌 연방 상원 의원이 아직 매사추세츠 주에서조차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렌 의원은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버몬트)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이어 매사추세츠 주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중 3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에서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4%만이 워렌 의원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 샌더스 의원은 26%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23%였다. 설문 조사 기관인 에머슨 폴링의 디렉터인 스펜서 킴볼은 “이번 설문 조사가 워렌 의원이 처한 현재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워렌 의원은 홈구장에서도 확실한 지지선이 없다. 반면에 경쟁 후보인 샌더스 의원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워렌 의원은 매사추세츠 주와 미국 전체에서 진행된 2020년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설문 조사에서 줄곧 바이든 전 대통령과 샌더스 의원에 뒤쳐져 왔다. 그나마 워렌 의원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직 확실하게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에서는 워렌 의원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아직은 있는 것이다. 샌더스 의원, 바이든 전 부통령, 워렌 의원 이외에 매사추세츠 주에서 2020년 대통령 후보로 10% 이상의 지지율을 가진 인물은 인디애나 폴리스 주 사우스 벤드의 피트 부티기에그 시장이다. 부티기에그 시장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킴볼은 “이번 설문 조사는 또한 부티기에그 시장의 민주당 내에서의 입지가 확실히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워렌 의원과 부티기에그 시장의 지지율 차이는 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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