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건강보험 한인 가입자 올해 들어 500여명 대폭 감소 |
커넥터케어 가입자 282,000명 13년 최다 가입 기록 커넥터케어 수혜대상 한인들 대거 이탈 |
보스톤코리아 2019-03-29, 21:19:3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오바마케어의 매사추세츠 버전인 커넥터케어(ConnectorCare)가입자가 282,000명으로 13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한인 가입자는 지난해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 헬스커넥터 보험을 이용한 한인들은 총 1895명이었지만 지난 1월 23일 마감된 2019년 헬스커넥터 보험 가입자는 1411명으로 약 500여명(25%) 감소했다. 또한 올해 가입자 중 51명은 단지 덴탈 보험만 가입한 상태다. 특히 올해부터 오바마케어는 보험가입의무조항이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일부 건강한 한인들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 기피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여전히 의무조항이 적용되며 건강보험 미가입시 최대 1천불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연방빈곤선 300% 이상의 소득자들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일부는 벌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벌금을 떠나 병원비로 인한 개인 파산이 가장 많은 미국인 것을 고려했을 때 커넥터케어 가입은 중저소득층 한인들의 경우 거의 필수적이므로 그 수는 많지 않다. 실제 2018년 가입자 중 세금크레딧만 받거나 정부보조를 받지 않는 커넥터케어 가입자 수는 585명이었으나 지난 12월까지 473명으로 소폭 감소했을 뿐이었다. 결국 400여명의 한인들이 2019년 들어 감소했다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의 해석이 가능하다. 제이슨 레퍼츠 헬스커넥터 대변인은 “커넥터케어 공개등록에서 특정 민족을 표시하는 것은 의무조항이 아니며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이를 선택하지 않은 까닭”이라고 이메일 답변에서 추정했다. 그렇지만 2019년 공개등록 이전에도 가입시 해당 민족을 표시하는 것은 항상 선택사항이었기 때문에 올해들어 갑자기 많은 한인들이 표기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결국 나머지 건강보험 이탈 한인들은 직장을 잡아 직장보험을 가입했거나 아니면 타주로 이주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커넥터케어(ConnectorCare)는 실버보험플랜으로 4인가족 기준 연소득 $75,300(연방빈곤선 300%이하)의 중저소득층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버보험플랜은 디덕터블이 없으며 코페이먼트와 코인슈어런스 의사진료비 등이 아주 저렴하거나 거의 없다. 오바마케어는 건강보험 중 가장 필수적인 커버리지 옵션을 만족하는 플랜만 인정하며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 4가지 플랜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케넥터케어 건강보험료가 저렴한 이유는 연방정부 오바마케어의 세금크레딧에 덧붙여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세금크레딧이 더 보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사추세츠 커넥터케어 건강보험은 미국내 최고라 할 수 있다. 연소득이 연방빈곤선 400%이하(4인가족 기준 $100,400)인 경우도 연방정부의 텍스크레딧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의 텍스 크레딧 정도는 소득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험료는 커넥터케어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 연소득이 그 이상인 경우 텍스크레딧을 받을 수는 없지만 여전히 헬스커넥터를 통해 보험플랜 구입이 가능하다. 매사추세츠헬스커넥터(MA Health Connector)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총 매사추세츠 한인수는 1895명이었다. 이중 1310명은 커넥터케어를 이용했으며 143명은 텍스크레딧을 받았다. 하지만 전혀 정부보조를 받지 않고 헬스케넥터를 이용해 건강보험을 구입한 한인들은 442명에 달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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