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 (의) |
보스톤코리아 2019-01-28, 10:39:38 |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義)에 이르고 입(口)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For it is with your heart that you believe and are justified, and it is with your mouth that you confess and are saved. – 로마서 10:10 지난 1월24일자 서울 조선일보 사설 “북 비핵화(非核化) 안 한다는 것 모두가 알면서 쉬쉬. 선거가 모든 것인 한∙미정권(韓∙美政權)… 북핵 문제 실체 아닌 멋진 포장에 더 관심 핵(核) 인질 되는 건 한국민뿐.” 이 칼럼을 쓴 필자는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새해 회견에서 “북한이 ICBM(대륙간 탄도탄)을 폐기하고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해서 신뢰가 깊어지면 전체적 비핵화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한동안 침묵스러웠던 ICBM 얘기가 미국무장관도 “궁극적으론 미국 국민의 안전이 목표”라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ICBM을 폐기하면 미국은 북핵을 현상유지 선에서 적절하게 타협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북핵 위기 초기부터 제기 돼 온 것. 트럼프-김정은 2차 회담을 앞두고 그 얘기가 다시 나오는 것은 관심거리다. 트럼프 입에서 ‘비핵화’란 말은 ‘북한이 더 이상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로 바뀌었다. 북핵 폐기가 안 되는 것은 한국과 미국이 그에 따른 위험을 받아 들일 뜻이 없기 때문이다. 마주 보고 달리는 두 열차의 승부에서 충돌 직적에 기수를 돌릴 측은 김정은이다. 그는 남북한을 통틀어 최고 부자(富者)에다 왕(王)으로 살아 남아야 할 이유가 많아서다. 반면 한국과 미국은 충돌 직전이 아니라 근처에만 가도 충돌을 피할 수 밖에 없는 것. 이것을 아는 김정은이 왜 그 귀한 핵(核)을 포기하겠나? 북핵(北核) 협상에서 한국과 미국이 번번히 당하는 것은 김정은이 잘 나서가 아니라 선거가 없는 종신(終身) 체제여서다. 대중인기에 당락이 좌우되는 선거는 국가 현안의 실체가 아니라 잘 포장된 개인의 이미지(Image) 또는 인기에 영향이 커서다. 정치인들은 “북한이 핵 폐기에 응하지 않는다”는 실체를 감당할 수 없을 때 대응 방안을 찾기에 앞서 마치 무슨 진전이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일을 먼저 꾸미게 된다. 트럼프는 자신의 선거가 19개월 남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총선이 14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2차 정상회담은 북 핵탄두와 우라늄 농축시설 신고∙검증과 같은 핵심은 건드리지 못한 체 ICBM과 영변 폴루토늄 시설 등 지엽적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는 환상적 결과가 나왔다”고 할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 비핵화가 결정적 고비를 넘어섰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答訪)으로 평화가 정착된다”고 할 것. 실체보다 훨씬 멋지고 과장된 이미지(Image)를 포장한 작업이 될 듯. 대중은 속아 넘어 갈지 모르지만 북핵(北核)은 그대로 남고 핵 인질이 되는 것은 미국민이 아니라 한국인 뿐이다. 義: 事物丨旨사물신지 – “옳을 의”. 義자를 풀면 “羊(양 양) + 我(나 아)” 두 글자로 합성 됐으나 좀 더 분석하면 ①八(여덟 팔) + ②王(임금 왕) + ③我(나 아). 事物丨旨의 뜻: 모든 일과 물건은 “丨旨” 하늘에서 땅에 내려온 – 또는 내려보낸 – 하나님의 뜻(旨): 비수 비. 쉽게 풀면 義자는 ①八(팔) ②王(왕) ③我(나) : “내가 팔 왕” – 八은 人(사람 인)이 서로 떨어져서 八이 되었는데 이 人자를 풀면 ①丿: 左引之좌인지 – 삐칠 별. ②乀:右引之우인지 – 파임 불. 人(사람 인)자를 오른편(乀) 왼편(丿)으로 떼어 놓고 보니 왼편(左)에는 “하나님(一)의 숨결(丿)”이 “工(공)”으로 오른편(右)에는 “하나님(一)의 들이 쉬는 숨결이 “입(口)”으로 나타나 사람-人은 창조주 하나님의 숨결(=人)이 “사람”이다. 오른편右(우)는 음식과 물을 마시는 입(口)을, 왼편左(좌)는 “工匠신장=工장인 공”으로 사람(人)이 짜여졌다. 右편의 口(입 구)는 그림으로도 쉽게 알 수 있지만 左편의 工(장인 공)은 쉽지 않다. 이 工을 잘 그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I(Jesus Christ)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 요한복음 14:6. 이 성경구절을 인용치 않고는 “工(공: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길)”을 설명할 길이 없다. 이 工(공)자가 사람의 좌우(左右)를 표시하지 않고는 “지상(地上)에서 천상(天上)으로 올라가는 대로(大路:큰길)”를 알 수가 없다. 사람(人)의 바른편 왼편이 人을 그림으로 왼편(左)에는 “하늘∙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오른편(右)엔 “땅에서 하늘 가는 큰 길 안내판” = 人(사람)인데…. 사람들이 하늘나라에서 영생(永生)할 수 있는 길을 내 몸안에 담고서도 찾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해결 못해? 내몸의 왼(左)편과 오른(右)편의 하늘가는 길을 사람(人)으로 그림을 표시했을 뿐 아니라 왼쪽팔을 흔들거나 쓸 때는 좌(左)측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工(공), 바른팔을 흔들면 우(右) 즉 하늘가는 길을 안내하는 입(口)이 길 잃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하늘가는 밝은 길이: The Bright, Heavenly Way” 찬송은 존 로지어(John H. Lozier) 씨가 19세기에 작사, 작곡해서 교인들의 작례식장에서 빼지않고 합창하게 된 것. 땅에서 60 내지 70 한생(限生)을 하늘에서 영생(永生)으로 바꾸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하늘에서 하늘 오실 분을 마감시간 없이 기다리시는 구세주(예수님). 아멘(Amen).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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