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저소득층에 큰 타격 |
보스톤코리아 2019-01-17, 20:22: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공무원들과 군인 등이 휴직과 무급으로 어려움이 겪고 있는 가운데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정부혜택을 받고 있는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의 저소득층 지원단체 ABCD(Action Boston for Community Development)는 정부 셧다운이 오래 지속될 경우 미국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푸드스탬프 지급중단, 세입자 축출, 세금환급 중단, 학교 급식 중단, 섹션8 및 주택보조 중단 등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굶주림과 곤경이 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푸드스탬프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내 3천9백만명이 이미 혜택을 못받고 있는 상황이다. SNAP 푸드스탬프 프로그램은 오는 2월까지 모든 자금이 동나게 된다. 하지만 미국내 일부 식료품점에서는 이미 EBT 카드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ABCD의 존 드루 대표는 “셧다운이 계속된다면 미국내 굶주림이 다시 시작되게 될 것이다. 수백만명이 생존을 위한 식료품 구입이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금환급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드루 대표는 “셧다운은 세금환급금이 준비되지 않는 것”이라며 “저소득 근로자들이 지급받을 수 있는 근로소득텍스크레딧(ETIC)이 없어 조기 세금 환급을 통해 돈을 마련했던 사람들에게는 큰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세청은 14일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1월 28일부터 세금환급을 시작하고 환급금을 납세자들에게 일정대로 돌려 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ABCD는 “매사추세츠는 학교 점심 급식을 미 농부무의 어린이 영양프로그램(CN)를 통해 1월달치까지 받았다”고 말하고 “ 2월부터 학교들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농부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셧다운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계속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2월에도 진행될 것이며 음식 제공업체들은 서비스를 제공한 후 30일이 지난 후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CD는 저소득층 하우징을 관리감독하는 HUD 공무원들의 휴직이 우려되며 섹션 8 바우처가 1월까지는 제공되지만 이후 제공되지 않는 경우 돈을 받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자신들의 모기지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세입자를 축출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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